게임이용자협 "로블록스 규제 비현실적…게임별 심의 강제해야"

김민재 기자 2026. 3. 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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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용자협회는 '로블록스'가 규제 사각지대에 있다며 등급 분류 체계를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게임이용자협회는 20일 성명을 내고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의 등급 분류 구조를 비판했다.

게임이용자협회는 이러한 규제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주장했다.

이철우 게임이용자협회장은 "행정 조치를 통해 로블록스를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지정하고, 개별 게임 콘텐츠 등급 분류를 투명하게 진행하도록 강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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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 로고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민재 기자 = 게임이용자협회는 '로블록스'가 규제 사각지대에 있다며 등급 분류 체계를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게임이용자협회는 20일 성명을 내고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의 등급 분류 구조를 비판했다.

로블록스는 플랫폼 전체를 하나의 단일 게임물로 등급 분류 받아 운영한다. 협회는 이 지점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한다.

로블록스는 플랫폼 내에 수백만 개의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를 사실상 개별 게임 형태로 서비스한다.

이용자들이 실제로 이용하는 게임물은 플랫폼 내부에 있지만, 정부의 규제는 플랫폼 '전체'를 대상으로 해 규제 공백이 생기는 셈이다.

게임이용자협회는 이러한 규제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주장했다. 먼저 개정 게임산업법이 규정하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다는 점을 비판했다.

콘텐츠의 질적 통제가 이뤄지지 않는다고도 지적했다. 로블록스 플랫폼 내에는 최근 5·18 민주화운동을 깎아내리는 게임 등이 유통돼 사회적 공분을 샀다.

문제는 로블록스의 주 이용층이 초등학생 등 미성년자라는 점이다.

협회는 "학생들이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자극적으로 소비하는 콘텐츠에 노출되는 상황이 우려스럽다"고 했다.

이철우 게임이용자협회장은 "행정 조치를 통해 로블록스를 자체등급분류사업자로 지정하고, 개별 게임 콘텐츠 등급 분류를 투명하게 진행하도록 강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minj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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