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일본인 삼총사 모두 선발로 스타트···월드시리즈 3연패 도전 ‘불안한 사사키’가 열쇠

LA 다저스 2026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일본인 삼총사가 모두 포함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9일 사사키 로키의 선발 합류를 공언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다저스에 입단해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갔던 사사키는 2년 연속 선발 투수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시범경기 동안 불안했던 사사키가 우려를 딛고 선발진 진입을 확정하면서 다저스는 2026 시즌 개막에 3명의 일본인 선발 투수를 활용하게 됐다. 다저스는 지난해에 이어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개막전 선발로 낙점했다. 여기에 시즌 시작부터 투타겸업에 나서는 오타니가 선발진 한축을 맡는다. 사사키까지 선발진에 합류하면서 일본인 삼총사가 모두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지게 됐다.
오타니는 WBC 기간 지명타자로만 나서면서도 일본 대표팀에서 꾸준히 투수 훈련을 해왔다. 그리고 다저스 합류 후 19일 시범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를 맞아 4.1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선발 투수 ‘이상무’를 알렸다.

가장 걱정이 큰 게 사사키였다. 그는 WBC 일본 대표팀에도 합류하지 않고 다저스 선발 투수에 욕심을 보이며 시범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경기력은 신통치 않았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불펜 투수로 활약하며 보였던 위력적이고 안정된 투구가 나오지 않았다. 사사키는 18일 캔자스시티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⅓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99.5마일(약 160.1㎞)을 찍었지만, 역시 제구가 문제였다. 사사키는 앞선 2번의 시범경기에서도 3⅓이닝 7실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사사키는 시범경기 동안 직구의 평균 구속이 시속 97.9마일(약 158㎞)로 지난 시즌보다 약 3㎞ 늘어났지만, 여전히 제구 불안을 노출했다.
그러면서 사사키의 선발 진입이 어려울 수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은 “스프링 트레이닝 결과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아니다”며 “물론 과제는 있지만, 개막은 선발로 시작한다”며 사사키를 선발진에 합류시켰다.

다저스가 일본인 삼총사 선발로 시작하는 2026 시즌에 월드시리즈 3연패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아직 미덥지 못한 사사키가 키를 쥐고 있는 것 같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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