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털리고 PSG에도 털리고… '내부의 배신자' 찾아낸 첼시, 로시니어 감독 "누가 그랬는지 안다"

김태석 기자 2026. 3. 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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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파리 생제르맹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선발 라인업을 유출한 인물을 특정했다.

리암 로시니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 두 경기 합계 2-8이라는 기록적인 패배를 당하며 탈락했다.

한편 로시니어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전 대패 이후 거취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된 엔소 페르난데스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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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첼시가 파리 생제르맹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선발 라인업을 유출한 인물을 특정했다. 구단 내부 선수와는 무관한 외부 경로에서 정보가 흘러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리암 로시니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상대로 두 경기 합계 2-8이라는 기록적인 패배를 당하며 탈락했다. 이 과정에서 경기 전 선발 라인업이 사전에 유출되는 보안 문제가 발생했다. 1차전이 열린 파르크 데 프랭스와 2차전이 열린 스탬포드 브리지 모두에서 같은 문제가 반복됐다.

프랑스 매체 <옹즈 몽디알>은 경기 시작 수 시간 전에 첼시의 선발 명단을 입수해 공개했다. 실제로 1차전에서 첼시는 해당 매체가 공개한 라인업 그대로 경기에 나섰고, 결과는 2-5 완패였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로시니어 감독은 22일 새벽 2시 30분(한국 시각) 힐 디킨스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에버턴 원정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사건을 언급했다.

로시니어 감독은 "누가 그랬는지 알고 있다"라고 말하며 유출 경로를 특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나 팀을 해치려는 악의적인 의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우리는 알고 있고, 이미 조치를 취했다"라고 설명했다. <더 선>은 첼시가 해당 정보가 선수로부터 유출된 것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로시니어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전 대패 이후 거취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된 엔소 페르난데스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계약 기간이 2032년 6월까지 남아 있음에도 인터뷰에서 잔류를 확답하지 않아 이적설을 키운 바 있다.

당시 페르난데스는 "모르겠다. 아직 8경기가 남아 있고 FA컵도 있다. 월드컵도 있다. 이후에 보자"라고 말해 논란을 낳았다.

이에 대해 로시니어 감독은 "긴 대화를 나눴다. 발언뿐 아니라 현재 상태와 팀이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라며 "페르난데스는 팀에서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승리에 대한 열망도 강하다. 감정과 번역 과정에서 일부 오해가 있었다"라고 상황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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