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발스파 챔피언십 첫날 단독 1위…김주형 17위, 김성현 66위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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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의 대표주자 임성재(28)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우승상금 910만달러)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임성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유명 코스'인 이니스브룩 리조트&골프클럽 코퍼헤드 코스(파71·7,35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개 이글을 뽑아내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엮었다.
바로 임성재는 뱀 구덩이의 종지부를 찍는 18번홀(파4)에서 4.9m짜리 버디로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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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대표주자 임성재(28)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우승상금 910만달러)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임성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유명 코스'인 이니스브룩 리조트&골프클럽 코퍼헤드 코스(파71·7,35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개 이글을 뽑아내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엮었다.
7언더파 64타를 때린 임성재는 이날 6타를 줄인 브랜트 스네데커(미국)를 1타 차 2위로 따돌린 채 단독 1위에 나섰다.
임성재는 1라운드에서 스트로크 게인드(SG): 어프로치 투 그린 부문 출전 선수 중 1위, SG: 퍼팅 2위를 기록했다.
평균 드라이브 거리 공동 26위(314.7야드), 드라이브 정확도 공동 114위(38.46%, 5/13), 그린 적중률 공동 10위(66.67%, 12/18)의 샷을 날렸고, 특히 그린 적중시 퍼트 수 공동 2위(1.33개)를 적었다.
다만, 스크램블링은 공동 94위(50%, 3/6)에 머물렀다.
2026년 1월 새해가 시작하자마자 예상하지 못한 부상을 입은 임성재는 치료와 재활을 위해 다른 선수들보다 올 시즌 출발이 늦었다.
이달 첫 주에 개최된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복귀전을 치러 컷 탈락했고, 연이어 열린 지난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도 본선 진출이 불발되었다.
지난 2주간 쓴맛을 본 임성재는 이날 전반에 예전의 모습을 회복한 경기력을 발휘했다. 초반 세 홀에서 4타를 줄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첫 홀인 10번홀(파4) 3m 남짓한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고, 페어웨이를 놓친 11번홀(파5)에서도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5.2m 이글 퍼트를 떨어드렸다. 그 기세를 몰아 12번홀(파4) 2.2m 버디로 놓치지 않았다.
15번홀(파3) 4m 버디를 낚은 임성재는 일찌감치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코퍼헤드 코스의 악명 높은 '스네이크 피트(Snake Pit: 뱀 구덩이)'의 시작을 알린 16번홀(파4)에서 이날 첫 보기를 적었다.
페어웨이에서 과감하게 그린을 공략한 임성재의 세컨드 샷이 그린 우측 벙커에 들어갔다. 벙커샷으로 한 번에 탈출했지만, 4.5m 파 퍼트가 빗나갔다.
바로 임성재는 뱀 구덩이의 종지부를 찍는 18번홀(파4)에서 4.9m짜리 버디로 만회했다.
반등에 성공한 임성재는 1번홀(파5)에서 10m가 넘는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이날 하이라이트 장면을 연출했다. 그 열기가 식기 전인 3번홀(파4)에선 13.4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다.
5번홀(파5) 2.8m 버디까지 보탠 임성재는 중간 성적 9언더파 단독 1위를 질주했다.
다만, 마지막 네 홀에서 버디 없이 보기 2개를 추가한 게 아쉬운 하루였다.
갑자기 티샷이 흔들리기 시작한 임성재는 6번홀(파4)과 8번홀(파3)에서 그린을 놓친 여파로 타수를 잃었다.
이번 시즌 첫 톱10을 기대하는 김주형(24)은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7위로 출발했다.
전반 11번홀(파5) 이글과 17번홀(파3) 더블보기를 바꾸었고, 나머지 홀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추가했다.
김주형은 지난달 코그니전트 클래식 참가 이후, 출전권이 없었던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두 경기를 쉬었다.
김성현(28)은 1오버파 72타를 적어내 공동 66위에 자리했다.
12번홀(파4) 보기와 14번홀(파5)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전반에 버디 없이 3타를 잃은 김성현은 후반 1번(파5), 3번(파4), 5번(파5) 홀 버디를 골라내며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마지막 9번홀(파4) 보기로 홀아웃하면서 다시 오버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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