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의혹’ 전재수, 조사 18시간 만에 종료…“모든 의혹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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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일교 관련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합동수사본부에서 18시간 동안 고강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전 의원은 조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장시간 조사에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다.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면서 "최종적인 판단은 수사기관이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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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측으로부터 한일 해저터널 건설 사업 추진 등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검·경 합동수사본부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0/mk/20260320082103049mjng.jpg)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전날 오전 10시께 전 의원을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이날 오전 4시10분께까지 조사했다.
전 의원은 조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장시간 조사에서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다.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면서 “최종적인 판단은 수사기관이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혐의를 일체 부인하는 입장이냐는 질문에는 “의혹이 불거진 이후부터 지금까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동일한 입장을 견지해왔다”며 “결백하기 때문에 지난 세 달간 고단한 시간을 견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보좌진에게 증거 인멸을 지시한 바 있냐는 질문에는 “저와, 또 이 사건과 전혀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전날 전 의원의 배우자가 합수본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해선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점은 남김없이 수사하려는 차원으로 안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통일교 행사에 참석한 적 있냐는 질문에는 “통일교 행사인지 인지하고 참석한 적 없다”며 “그런 식이면 대한민국 의원 300명 전부 의혹이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전 의원의 책 500권을 통일교가 구매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언론 보도 이후 알았고 제게 온 돈이 아니다”라며 “출판사로 입금이 됐고, 출판사가 책을 보냈고, 세금계산서 발행을 한 아주 정상적 행위”라고 했다.
전 의원은 부산 지역구의 민주당 의원이던 2018년쯤 통일교 측으로부터 현금 2000만 원과 1000만 원 상당의 명품 시계 등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합수본은 금품 수수의 대가성과 실제 청탁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 의원은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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