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달래기? '파병거부' 유럽+일본 7개국 "호르무즈 봉쇄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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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들과 일본이 공동 성명을 내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규탄하며 안전한 통행을 위해 노력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들과 일본 등 6개국은 19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 중국, 프랑스, 영국 등 5개국을 콕 집어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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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들과 일본이 공동 성명을 내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규탄하며 안전한 통행을 위해 노력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동맹국의 파병 거부에 분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달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들과 일본 등 6개국은 19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란은 해협 통행을 차단하는 모든 시도를 즉시 중단하라"고 했다. 이후 캐나다가 합류해 일곱 번째 서명국이 됐다.
이들 국가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위해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시사했다. 7개국은 "해협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을 할 준비가 됐다"며 "사전 준비 계획에 참여하고 있는 국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양 안보, 항행의 자유는 유엔 해양법 협약을 포함해 국제법의 기본 원칙이고 모든 국가에 이익이 된다"며 "모든 국가가 국제법을 존중하고 안보의 기본 원칙을 지킬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이란의 행동은 전세계 사람들, 특히 취약한 계층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 중국, 프랑스, 영국 등 5개국을 콕 집어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이들 국가는 이 제안을 사실상 거부하거나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에 매우 실망했고 다른 두어 국가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또한 "나토 국가들의 지원이 필요하지도, 도움을 바란 적도 없다"며 "일본과 호주,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하지만 이후 주한미군 등의 규모를 언급하며 동맹국들에 '안보 우산'을 제공한 대가를 요구했고 이날 백악관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에서도 재차 압박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에게 "이란 전쟁에서 일본이 적극 나서기를 기대한다"며 "우리는 그런 관계고 일본에 4만5000명의 (주일미군) 병력이 있다"고 말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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