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란, 어느 때보다 약해진 상황…전쟁 빨리 끝날 수 있다”

최종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hoi.jongil@mk.co.kr) 2026. 3. 2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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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9일(현지 시각) 이란과 전쟁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선언하며 이란이 더 이상 핵연료를 농축하거나 미사일을 생산할 수 없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란과의 교전 이후 2번째 기자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이란은 이제 더 이상 우라늄을 농축할 수 없다"며 "탄도 미사일을 제조할 능력도 상실했다"고 밝혔다.

또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과 전쟁에서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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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총리, 기자회견
조기 종전 가능성도 시사
이란 가스전에 공습 안하기로
기자회견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9일(현지 시각) 이란과 전쟁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선언하며 이란이 더 이상 핵연료를 농축하거나 미사일을 생산할 수 없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란과의 교전 이후 2번째 기자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이란은 이제 더 이상 우라늄을 농축할 수 없다”며 “탄도 미사일을 제조할 능력도 상실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이란의 상태를 “역대 어느 때보다 약해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지역 강대국을 넘어 일각에서는 세계 강대국이라 부를 정도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스라엘 공군은 지난 18일간 이란 전역에 폭탄 1만2000발을 투하해 방공망의 85%, 탄도미사일 발사대의 60%를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스라엘은 사상 처음으로 이란 북부 카스피해 연안의 해군 기지까지 타격하는 등 이란의 군사 인프라를 전방위로 무력화했다.

그러면서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전쟁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끝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이 미국을 이란 전쟁에 끌어들였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이를 ‘가짜 뉴스’라고 부인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텔아비브에서 이란 탄도미사일 요격하는 모습. [연합뉴스]
그는 “누군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엇을 하라고 지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천만의 말씀이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미국에 무엇이 유익한지에 따라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또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과 전쟁에서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번개 같은 속도(lightning speed)로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여 더는 이란 가스전에 대해 공습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미국과 이스라엘의 집중포화를 받은 이란 정권에 관해선 “이란 정권 수뇌부 내에 심각한 분열이 벌어지고 있다”며 “누가 실권을 쥐고 이란을 이끌고 있는지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언급하며 “후계자 역할을 해야 할 그가 현재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며 “이란 정권 고위 관리들 사이에 엄청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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