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재혼으로 생긴 발달장애 子 “남편 불쌍해” 울컥‥성 바꾼 딸들까지 가족애(특종)[어제TV]

서유나 2026. 3. 20.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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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으로 가정을 이룬 배우 김미화, 교수 윤승호 부부가 끈끈한 가족애를 자랑했다.

이날 재혼한 남편 윤승호와의 알콩달콩한 전원생활을 자랑한 김미화는 "그때는 모든 게 괴로웠다. 혼자서 어떻게 그 무게를 감당해낼 수 있을까 하던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 문고리가 보이는데 진짜 몹쓸 생각이 딱 들었다"며 벼랑 끝에 섰던 전 결혼생활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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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특종세상’ 캡처
MBN ‘특종세상’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미화 딸, 새아빠 따라 성 바꿨다 "인생서 기대 못한 존재"'

재혼으로 가정을 이룬 배우 김미화, 교수 윤승호 부부가 끈끈한 가족애를 자랑했다.

3월 19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 프로그램 '특종세상' 731회에서는 김미화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재혼한 남편 윤승호와의 알콩달콩한 전원생활을 자랑한 김미화는 "그때는 모든 게 괴로웠다. 혼자서 어떻게 그 무게를 감당해낼 수 있을까 하던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 문고리가 보이는데 진짜 몹쓸 생각이 딱 들었다"며 벼랑 끝에 섰던 전 결혼생활을 언급했다.

김미화는 이렇게 힘들어하는 본인은 물론 딸들의 상처까지 보듬어 준 게 현재의 남편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의 부재에 대해서 아이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나도 일찍 아버지를 잃었는데 우리 아이들은 어떨까라는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하며 그런 생각을 했다. 아이들이 나침판 바늘이면 떨고 있을 때 이쪽으로 가 방향 돌려서 인도할 수 있는 사람, 이야기 해 줄 사람이 아이들에게 필요한 거지 않냐"며 현 남편이 그런 존재임을 드러냈다.

실제 김미화의 막내딸은 새아빠 윤승호를 두고 "인생에서 기대하지 못했던 바위 같은 존재"라고 포현했다. "그 전에는 그런 게 없었다. 근데 아빠가 찾아오고 이렇게 기댈 수도 있고 조언도 들을 수 있고 믿을 만한 존재가 엄마에게도 저희에게도 생겼다"는 것. 막내딸은 "아빠 눈 보니까 눈물나"라며 울컥하더니 "그냥 눈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보인다"며 윤승호의 눈에서 사랑을 읽어내 뭉클함을 자아냈다.

윤승호는 "결혼하는 순간 나의 자식이라는 생각을 했다. 실질적으로 성도 제 성을 따르게 했다. 본인들도 자기 생각이 있을 텐데 믿고 '아빠 성을 따라야겠다'고 나름대로 결정을 했을 거 아니냐. 고맙다"며 "난 얘네들이 내가 낳지 않은 자식이라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미화 역시 윤승호의 아들을 본인의 자신으로 품었다. 이날 아들이 혼자 거주 중인 집을 찾아가 치우는 모습을 보여준 김미화는 "저희가 죽은 후에도 아들이 혼자서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혼자서 살 수 있는 훈련을 지금 시키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김미화, 윤승호 부부의 장남 43세 윤진희 씨는 발달장애가 있었다. 발달장애인 전문 연주 단체에서 드럼 연주를 담당하고 있다는 윤진희 씨는 당당히 제 몫을 해내고 있었으나 김미화, 윤승호 부부는 아들 걱정 뿐이었다. "우리가 (죽은) 이후에 우리가 없는 세상을 과연 잘 살아갈 수 있을까 걱정"이라고.

김미화는 "저한테도 마찬가지지만 남편이 불쌍하다 사실은. 자기보다 3일만 먼저 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그런 거 생각하면 참 마음 아프다. 누가 자식을 먼저 보내고 싶겠냐"며 울컥 눈물을 보였다.

김미화는 "사실 저는 가슴으로 낳은 자식이니까 덤덤하게 바라볼 수 있지만 남편은 그게 아닐 거다. 전 우리 아들보다도 남편을 바라보면서 마음이 아프다. 저 사람 속이 오죽할까"라며 남편을 걱정했고, 윤승호는 "현실적으로 안 되잖나. 자식보다 3일만이 어디있냐. 안 될 거 알아서 더 애절하고 애틋하고 감성적으로 치우칠 수 있는 상황이다. 제일 근심스러운 게 나 죽으면 어떡하지다. 받아들여야 되는구나. 포기할 건 포기하고 현실적으로 해줄 수 있는 만큼만 해주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혀 먹먹함을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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