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일미군·호르무즈 의존도 거론하며 "일본 적극 나서길"

신윤정 2026. 3. 20.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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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전쟁과 관련해 "일본이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9일 백악관에서 열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우리는 일본에 4만5천 명 병력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은 석유의 90% 이상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입하는 만큼 그것이 일본이 나서야 할 큰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란의 핵 보유를 용납할 수 없다면서도 공개적으로는 일본의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공격 전에 왜 일본 등 동맹에 알리지 않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기습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누가 일본보다 기습을 잘 알겠나, 일본은 왜 나에게 진주만에 대해 말하지 않았나"라고 답했습니다.

진주만 공습은 1941년 12월 일본이 미국 하와이의 진주만을 기습 공격함으로써 미국인 2천4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사건으로, 미국과 일본의 태평양 전쟁의 시발점이자 미국이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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