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2개' 임성재, 발스파 챔피언십 첫날 7언더파 선두 홀아웃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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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의 대표주자 임성재(28)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우승상금 910만달러)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임성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유명 코스'인 이니스브룩 리조트&골프클럽 코퍼헤드 코스(파71·7,352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2개 이글을 뽑아내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엮었다.
5번홀(파5) 2.8m 버디까지 보탠 임성재는 중간 성적 9언더파 단독 1위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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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대표주자 임성재(28)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우승상금 910만달러)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임성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유명 코스'인 이니스브룩 리조트&골프클럽 코퍼헤드 코스(파71·7,352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2개 이글을 뽑아내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엮었다.
7언더파 64타를 때린 임성재는 한국시각 오전 4시 20분 현재 일부 선수들이 경기를 진행 중인 가운데 클럽하우스 단독 1위로 홀아웃했다.
2026년 1월 새해가 시작하자마자 예상하지 못한 부상을 입은 임성재는 치료와 재활을 위해 다른 선수들보다 올 시즌 출발이 늦었다.
이달 첫 주에 개최된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복귀전을 치러 컷 탈락했고, 연이어 열린 지난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도 본선 진출이 불발되었다.
지난 2주간 쓴맛을 본 임성재는 이날 전반에 예전의 모습을 회복한 경기력을 발휘했다. 초반 세 홀에서 4타를 줄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첫 홀인 10번홀(파4) 3m 남짓한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고, 페어웨이를 놓친 11번홀(파5)에서도 두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5.2m 이글 퍼트를 떨어드렸다. 그 기세를 몰아 12번홀(파4) 2.2m 버디로 놓치지 않았다.
15번홀(파3) 4m 버디를 낚은 임성재는 일찌감치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코퍼헤드 코스의 악명 높은 '스네이크 피트(Snake Pit: 뱀 구덩이)'의 시작을 알린 16번홀(파4)에서 이날 첫 보기를 적었다.
페어웨이에서 과감하게 그린을 공략한 임성재의 세컨드 샷이 그린 우측 벙커에 들어갔다. 벙커샷으로 탈출했지만, 4.5m 파 퍼트가 빗나갔다.
바로 임성재는 뱀 구덩이의 종지부를 찍는 18번홀(파4)에서 4.9m짜리 버디로 만회했다.
반등에 성공한 임성재는 1번홀(파5)에서 10m가 넘는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이날 하이라이트 장면을 연출했다. 그 열기가 식기 전인 3번홀(파4)에선 13.4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다.
5번홀(파5) 2.8m 버디까지 보탠 임성재는 중간 성적 9언더파 단독 1위를 질주했다.
다만, 마지막 네 홀에서 버디 없이 보기 2개를 추가한 게 아쉬운 하루였다.
갑자기 티샷이 흔들리기 시작한 임성재는 6번홀(파4)과 8번홀(파3)에서 그린을 놓친 여파로 타수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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