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올 시즌 벌써 47골… 뮌헨,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PSG는 2회 연속 챔피언 도전

‘별들의 전쟁’ 2025-2026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이 가려졌다. 한국 시각으로 다음 달 8~9일, 15~16일 열리는 8강전에서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리버풀(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바이에른 뮌헨(독일),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스포르팅(포르투갈)과 아스널(잉글랜드)이 각각 맞붙는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3시즌 연속 8강 무대를 밟게 됐다. 파리 생제르맹이 2회 연속 챔피언에 도전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UCL 16강 2차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한 해리 케인(33)의 활약을 앞세워 아탈란타(이탈리아)를 4대1(1·2차전 합계 10대2)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선발 출장한 김민재는 날카로운 태클로 상대 공격을 저지하는 등 안정적인 수비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케인은 전반 25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데 이어 후반 9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 두 명 사이로 순식간에 빠져나간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올 시즌 공식전 47번째 골. 이미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2023-2024시즌 44골)을 넘어섰다.
케인은 이번 시즌 유럽 무대 최고의 골잡이로 활약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0골로 득점 1위를 달리는데 2위 데니스 운다브(슈투트가르트·16골)와 14골 차이가 날 정도로 압도적인 페이스다. UCL 무대에서도 이날 9·10호 골을 터뜨리며 선두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13골)에 3골 차로 따라붙었다.
케인의 득점 행진은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분명한 호재다. 1966년 이후 60년 만의 월드컵 정상에 도전하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최근 유로 2020과 2024에서 연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좀처럼 메이저 대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과 잉글랜드에서 오랜 시간 뛰며 번번이 정상 등극에 실패했던 케인 역시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으로 갈증을 해소했고, 올 시즌에도 리그 제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케인이 그 기세를 몰아 잉글랜드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안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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