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하던 울산 아파트값 다시 가파른 오름세

서정혜 기자 2026. 3. 20.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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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3월3주 아파트가격 동향
지난주 대비 0.13% 오르며
상승률 전국에서 가장 높아
전세도 0.15%로 상승폭 키워
▲ 2026년 3월3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부동산원 제공
주춤했던 울산지역 아파트값이 5주 만에 다시 상승폭을 키워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이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상승폭이 크게 꺾인 반면, 울산은 오름세가 커지는 모양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3월3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울산의 아파트값은 전 주 대비 0.13% 상승했다. 남구(0.19%)는 야음·신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북구(0.12%)는 명촌·연암동 대단지 위주로, 중구(0.10%)는 학성·태화동 위주로 상승했다. 울주군과 동구도 각각 0.10%, 0.09% 올랐다.

울산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2월 둘째주 0.13%에서 한 주 뒤 0.11%로 내린 뒤 3월 둘째주(0.08%)까지 4주 연속 제자리 수준을 유지했지만, 한 주 만에 오름세가 가팔라졌다.

특히 울산은 이번주 5대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이 '양수'를 기록했다.

이번주 전국적으로는 아파트값이 0.02% 오른 가운데, 서울(0.05%), 경기(0.06%) 등 수도권은 오름세가 크게 둔화했고, 비수도권도 규제 영향을 피하지 못하면서 울산과 전북(0.08%), 경남(0.07%), 충북(0.04%), 부산·강원(보합)을 제외한 지역은 모두 하락했다.

이번주 울산은 아파트 전셋값도 한 주 전보다 상승폭을 키워 0.15% 올랐다. 남구(0.20%)는 무거·신정동 대단지 위주로, 북구(0.20%)는 송정·명촌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중구(0.12%)는 약사·우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이번주 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대비 0.09% 상승했다. 수도권은 0.12%, 비수도권은 0.06%, 울산을 포함한 5대 광역시는 0.08% 올랐다.

지역별로는 경기(0.12%), 부산(0.12%), 전북(0.11%), 인천(0.10%), 전남(0.09%), 대구(0.05%), 경남(0.05%) 등은 상승했고, 강원(0.00%)은 보합, 제주(-0.04%)는 하락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