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 안전사고 한 건도 없게… 안전 점검
축제 중 2500명 인력 투입
진해구, 다방면 준비 박차

경남경찰청이 제64회 진해군항제를 앞두고 대규모 인파 안전관리를 위한 현장점검과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남경찰청은 경화역과 여좌천 등 주요 행사장을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 데 이어 종합대책회의를 열고 축제 기간 안전관리 전반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점검은 김종철 청장 주재로 공공안전부장과 경비과장, 진해서장 등 관련 지휘부가 참석했다.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주요 동선과 행사장 주변 위험요소를 집중 확인함과 동시에 보행 동선 확보와 비상 상황 시 대피로 확보 여부, 안전시설 설치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이어 열린 대책회의에서는 인파관리 대책을 비롯해 교통 대책, 범죄 예방 대책, 범인 검거 대책, 긴급 상황 대응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재점검했다.
올해로 64회를 맞는 진해군항제는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봄 축제로, 주최 측은 약 350만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축제 기간 동안 기동대와 기동순찰대, 형사기동대, 경찰특공대 등 25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행사장 일대 치안 유지와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 벚꽃 명소와 행사장 등 5곳에 인파안전관리차(DJ 폴리스)와 안전망루를 설치해 인파 흐름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현장 경찰과 상황실 간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자체의 행사 계획 수립 단계부터 참여해 안전관리 수준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은 "진해 군항제는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봄 축제인 만큼 무엇보다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축제 기간 동안 경찰 가용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 진해구도 군항제를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해구는 주요 도로와 보도 정비공사 현장 6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작은 단차나 포장 불량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점검 대상지는 △편백로 14번길 △충장로 439번길 일원 △북원로터리 일원 △태평사거리 일원 등 도로재포장 공사지 4개소 △진해서부보건소 일원 △중원로 85번길 일원 등 보도정비 공사지 2개소 등이 포함됐다.
또 경화역과 여좌천 등 대표 관광명소를 찾아 불법 노점상 설치가 예상되는 구역에 대해서는 상시 단속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공원과 녹지시설에 대한 점검도 병행됐다. 진해구는 여좌천과 경화역, 안민고개 등 관광객이 집중되는 지역의 시설물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는 한편 추가 보수가 필요한 시설은 축제 개막 전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먹거리 안전관리도 강화된다. 진해구는 일반음식점 영업주 600여명을 대상으로 손님맞이 위생교육을 실시해 식품위생법 해설과 식중독 예방 캠페인, 가격표 게시 준수 등 건전한 영업 질서 확립을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관·군 협업을 통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해 지역 사회 안전망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해당 사업은 사회복지기관과 행정기관, 군부대가 협력해 전기·주거 설비 개선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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