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금의환향 女대표팀, 박수호 감독의 자신감 “컨디션 좋으면 잘할 수 있어”

인천공항/조영두 2026. 3. 1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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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여자농구 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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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공항/조영두 기자] 1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여자농구 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11일(한국시간)부터 18일까지 프랑스 리옹-빌뢰르반에서 열린 2026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3승 2패 기록, 17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나이지리아, 콜롬비아, 필리핀을 차례로 꺾으며 저력을 보여줬다.

박수호 감독은 “2024년 월드컵 사전자격예선부터 꾸준히 손발을 맞춰왔다. 그때도 연습할 때 너무 잘했다. 시간이 지나면 분명 잘할 거라 생각했다. 계속 국제대회를 나간 게 도움이 됐다. 박소희, 이소희가 오랜 만에 대표팀에 들어와서 손발이 안 맞았는데 다음 국제대회에서 훈련을 좀 더 한다면 더 견고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대표팀은 첫 경기에서 독일에 패했다. 두 번째 상대는 아프리카 강호 나이지리아.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77-60으로 승리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후 콜롬비아, 필리핀을 완파하며 조기에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첫 경기 독일전 경기력을 보니까 충분히 될 것 같더라. 슛이 들어가지 않았을 뿐이다.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열심히 해보자고 했는데 슛이 잘 들어갔고, 수비도 잘 됐다. 덕분에 승리했다. 콜롬비아와 필리핀은 생각보다 쉽게 이겼다. 점수차가 많이 났지만 준비를 정말 많이 했다. 앞으로 약팀을 만나도 얕잡아보지 않고 잘 준비해서 경기에 임하겠다.” 박수호 감독의 말이다.

박수호 감독은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외곽슛을 주무기로 삼았다. 이번 최종예선 역시 외곽슛을 살리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강이슬이 외곽에서 중심을 잡아줬고 나머지 선수들 역시 힘을 내며 결과와 과정,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았다.

박수호 감독은 “나는 슈터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에게 찬스가 나면 슈팅을 던지라고 한다. (박)지수에게도 외곽에서 던지라고 했다. 앞으로 이 부분을 더 다듬어야 한다. 지수도 국제대회에서는 바뀌어야 되지 않나 싶어서 따로 주문한 게 있다. 다음에 소집되면 만들어갈 생각이고, 나머지 선수들도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은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대표팀은 월드컵에서 세계적인 강호들과 맞붙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월드컵에 앞서 4월 조 추첨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수호 감독은 “이번 최종예선을 통해 느꼈지만 우리 선수들 컨디션만 괜찮으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그걸 알 거다.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새로운 걸 준비하고 좀 더 공부를 많이 하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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