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지난해 순이익 276억원 ‘흑자’...제주 드림타워 개장 후 처음

방영덕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yd@mk.co.kr) 2026. 3. 19.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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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롯데관광개발은 '2025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276억원의 순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롯데관광개발의 주당순이익(EPS)은 지난해 356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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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롯데관광개발은 ‘2025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276억원의 순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개발 자금 투입과 팬데믹 여파로 한동안 적자 기조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제주의 해외 직항노선이 확대되면서 지난 2024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이어 지난해 당기순이익까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은 6534억원으로 전년(4714억원) 대비 38.6%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전년(390억원) 대비 267% 급증한 1433억원을 기록했다.

실적 성장을 이끈 핵심은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이다. 카지노 매출은 지난해 4766억원으로 전년(2946억원) 대비 61.8% 늘었다.

카지노 이용객은 지난해 59만332명으로 54.1% 늘었고 테이블 드롭액(고객이 게임을 위해 칩으로 바꾼 금액)은 2조4645억원으로 62.2% 증가했다.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 객실이용률은 지난 2024년 63.7%에서 지난해 78.5%로 높아졌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롯데관광개발의 주당순이익(EPS)은 지난해 356원을 기록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2024년 1240억원에서 2318억원으로 약 87% 늘었다.

카지노를 운영하는 종속회사인 엘티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롯데관광개발에 1109억4000만원의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6809억원에 이르는 자본잉여금 중 주식발행 초과금과 이익준비금 등 5907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결손금을 보전하기로 했다.

엘티엔터테인먼트의 배당과 이익잉여금 전환으로 1조2242억원에 이르던 결손금은 5255억원 수준으로 떨어지게 됐다.

아울러 롯데관광개발은 주총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중간배당 조항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익 발생 시 연 1회 결산 배당에 그치지 않고 적기에 주주들에게 수익을 환원하기 위해서다.

롯데관광 관계자는 “이번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으로 카지노와 리조트 사업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이 입증된 만큼 정부의 기업밸류업 프로그램 등 주주가치 제고 정책에도 적극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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