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홍명보호 이탈→페예노르트도 뼈아프다... 아약스전 앞두고 '시즌 아웃' 공포, 감독도 '절망'

박재호 기자 2026. 3. 1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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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30)의 부상 이탈은 한국축구대표팀뿐만 아니라 소속팀 페예노르트에도 악재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황인범이 우측 발목 인대 부상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소집 제외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인범의 잦은 부상은 대표팀에게 뼈아프다.

반 페르시 감독은 "황인범은 도저히 경기를 계속 뛸 수 없는 상태였다"며 "팀 내 부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다음 경기에 누가 뛸 수 있을지 확언하기 어렵다. 황인범 등 부상 선수들의 상황을 며칠 더 지켜봐야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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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황인범이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 밖으로 나가고 있다. /사진=부트발존 갈무리
황인범(30)의 부상 이탈은 한국축구대표팀뿐만 아니라 소속팀 페예노르트에도 악재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황인범이 우측 발목 인대 부상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소집 제외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체 선수는 따로 발탁하지 않는다.

황인범은 16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슈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엑셀시오르와의 '2025-2026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7라운드 홈 경기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전반 44분 만에 발등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전반 40분 황인범을 향해 상대 선수 3명이 압박했다. 이 과정에서 황인범은 한 선수에게 오른발등을 강하게 밟혔고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겨우 일어난 황인범은 다친 발을 땅에 딛지 못한 채 의료진의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나왔다. 벤치에서 치료를 받는 중에도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어 우려를 자아냈다.

홍명보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은 16일 3월 A매치 소집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정확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상황을 주시했다. 하지만 황인범의 합류는 끝내 불발됐다.

황인범의 잦은 부상은 대표팀에게 뼈아프다. 황인범은 지난 시즌 하반기부터 시작된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8월 말 왼쪽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9월 A매치 소집에서 제외된 데 이어, 복귀 직후인 11월 초엔 우측 햄스트링 부상까지 재발해 11월 소집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 /사진=뉴시스
대체 발탁 없이 기존 선수들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홍명보호는 중원 조합을 새로 짜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현재 미드필더진에는 권혁규(카를스루에), 김진규(전북), 박진섭(저장), 백승호(버밍엄),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있다. 여기에 중앙과 측면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홍현석(헨트)의 활용도 대안이 될 전망이다.

대표팀뿐 아니라 소속팀 페예노르트도 걱정이다. 네덜란드 AD에 따르면, 로빈 반 페르시 페예노르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깊은 우려를 표했다.

반 페르시 감독은 "황인범은 도저히 경기를 계속 뛸 수 없는 상태였다"며 "팀 내 부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다음 경기에 누가 뛸 수 있을지 확언하기 어렵다. 황인범 등 부상 선수들의 상황을 며칠 더 지켜봐야 한다"고 안타까워했다.

페예노르트 팬 매체 FR-팬스도 "황인범이 목발을 짚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최악의 경우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특히 다가오는 리그 최대 라이벌전인 아약스와의 '데 클라시코' 결장이 기정사실화되면서 막대한 전력 누수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다행히 대한축구협회의 발표를 통해 발목 인대 부상으로 확인되며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당분간 결장은 피할 수 없게 됐다.

황인범. /사진=페예노르트 공식 SNS 갈무리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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