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12개국, 이란 강력 규탄…인도, 호르무즈 인근 군함 배치

김지숙 2026. 3. 1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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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권 열두개 국가가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는 이란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인도는 자국 선박을 호위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 바깥 쪽에 군함을 보냈습니다.

오만으로 갑니다.

김지숙 기자! 우선, 그곳에선 이란 공격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정유 시설 관련 업체 관계자를 만났다고요.

[기자]

네, 오만을 비롯해 바레인, 쿠웨이트, 사우디 등 걸프 국가에서 정유 시설 유지와 보수를 담당하는 업체와 접촉했습니다.

지난달까진 하지 않았던 정기 점검을 하루에 두 번 추가했다고 하고요.

오만에서도 살랄라항 저유소가 공격받았던 만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가능한 한 현장 근무는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인력을 줄이고 있습니다.

[무하마드 압둘/정유시설 유지·보수 업체 관리자 : "OQ(오만가스석유공사) 현장에선 사무직을 50% 가량 인원을 감축했습니다. 기술직도 줄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안전이 제일이니까요. "]

[앵커]

이슬람권 국가들이 모여 이란을 성토했죠.

어떤 말들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이슬람권 12개 나라 외무장관들은 오늘 사우디 리야드에서 만나 이란의 공격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석유 시설과 공항 등 민간 인프라를 표적으로 삼은 행위는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규탄했습니다.

사우디의 경우엔 군사 대응을 재차 경고했는데요.

회의가 열리는 리야드에까지 이란의 미사일이 날아와 참석자들이 격분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인도가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 군함을 배치했다면서요.

정확히 어떤 임무를 수행하는 겁니까?

[기자]

유조선을 호위하기 위한 거로 보입니다.

앞서 인도와 파키스탄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전해드렸었죠,

인도는 해협 안쪽에 갇혀 있는 유조선이나 가스 운반선이 통과할 수 있도록 이란과 협의하고 있습니다.

해협을 빠져나오면, 더 안전한 곳까지 선박을 호위하는 군함 6척 이상이 배치됐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금의 군사 충돌이 해소되더라도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을 강력하게 감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오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박세준 안민식/영상편집:김유진/자료조사:김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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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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