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민간법원 첫 재판‥'내란' 특검, 재판부에 구속 요청
[뉴스데스크]
◀ 앵커 ▶
내란 특검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출동한 계엄군을 지휘했던 김현태 전 707특임단장에 대해 재판부가 직권으로 구속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계엄 직후엔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했던 김 전 단장이 불구속 기소 이후 입장을 바꿔 유튜브에서 계엄을 정당화하고 사회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는 건데요.
송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1심 선고 날, 김현태 전 특전사 707특임 단장이 윤 전 대통령 무죄 촉구 집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현태/전 707특임단장 (지난 2월 19일)] "윤석열 대통령님의 합법적인 비상계엄은 절대 내란이 될 수 없습니다!"
김 전 단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의 총구를 잡은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을 고발해 각하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내란 특검의 요청으로 민간법원에서 첫 재판을 받게 된 김 전 단장이 이상현 전 1공수여단장, 고동희 전 정보사 계획처장과 함께 직접 재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내란 특검 측은 재판부를 향해 김 전 단장의 구속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어제 관련 의견서를 제출한 특검은 "김 전 단장은 내란 핵심 임무인 국회 무력화 중에서도 국회의사당 봉쇄 등 가장 중요한 임무를 직접 지휘하고 실행한 사람"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역할과 가담 정도만 보더라도 구속 수사 또는 재판을 받는 여인형, 곽종근 전 사령관 등에 견줘 결코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12.3 내란 당시 국회에 투입된 707 특임단을 이끌었던 김 전 단장은 "부대원들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피해자일 뿐"이라며 자신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눈물로 호소한 바 있습니다.
[김현태/전 707특임단장 (지난 2024년 12월 9일)] "707 부대원들이 행한 모든 잘못은 지휘관인 제가 모두 지고 가겠습니다."
결국 김 전 단장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이후 태도를 바꿔 범행을 부인하고, 핵심 공범인 김 전 장관과 접견하는 등 증거인멸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는 게 특검 측 주장입니다.
또 사회 분열을 조장하면서 증인들에게 그릇된 진술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사정이 달라진 만큼 구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단장 측은 그러나 증거가 상당 부분 확보됐고 증거인멸 우려도 없다며 구속 필요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미 재판을 받고 있는 김 전 단장의 경우, 구속 필요성이 인정된다면 재판부가 직권으로 구속을 결정하게 됩니다.
MBC뉴스 송정훈입니다.
영상편집: 배우진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편집: 배우진
송정훈 기자(jungh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08821_37004.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이란 공세에 걸프 지역 긴장 고조‥사우디 "군사적 조치"
- 이란 반격 피해에 걸프국들 강력 반발‥이 시각 호르무즈
- 관세 이은 에너지 충격‥경제 살린다더니 트럼프가 발 벗고 망친 경제
- 코스닥 시장에 '승강제' 도입‥1·2부 나눠 활성화 꿈꾼다
- '내란'특검 "김현태 전 707단장 구속해야"‥민간법원 재판서 요청
- 경찰, '김민석 총리 명예훼손' 김어준 불송치
- 국힘 내부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즉각 파병해야‥일본이 선언하면 늦어"
- 중국, 이스라엘의 라리자니 제거에 "깊은 충격‥용납될 수 없어"
- '세 살 딸 학대치사' 친모 구속‥"증거인멸·도주 우려"
- 국힘 부산 의원들 "전재수, 출마 꿈 접고 특검 심판대 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