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에너지 전쟁'...트럼프, 지상전 결단하나?

YTN 2026. 3. 1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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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8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20일째 이어지고 있는 중동 전쟁,상황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 연구소전임 연구원과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스라엘이 이란 최대 가스전을 공격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어제 전쟁의 수위를 높일 중대한 서프라이즈가 예고돼 있다 이렇게 말했는데 이걸 말하는 거였을까요?

[백승훈]

당연히 이걸 얘기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사우스파르스 유전을 공격했다는 것은 이게 이란뿐만 아니라 LNG 유전인데요. 이게 단일 광구에서는 가장 큰, 그러니까 단일 광구에서는 이 정도 매장량이 있는 곳이 없습니다. 그리고 여기가 사우스파르스가 또 그냥 있는 것이 아니라 카타르의 노스필드와 연결되어 있어서 이게 어떻게 보면 카타르와도 영향을 주는 지역이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여기를 공격했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전쟁 전략 목표가 바뀌고 있다고 하는 것을 전환을 시도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이게 과연 미국이랑 어느 정도 이야기가 됐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앵커님 말씀하신 대로 이게 이스라엘이 어제 얘기했던 것, 저도 그 보도를 처음 봤을 때 좀 센 시설들을 공격할 것 같다고 했는데 사우스파르스 그리고 정유시설을 이렇게 공격할지는 예상을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압박 수위를 상당히 높이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말씀하신 대로 트럼프 대통령과 조율이 됐는가 안 됐는가. 이건 어떻게 보세요?

[백승훈]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에는 조율이 안 됐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통보는 했겠지만 공격을 하면서 통보를, 늘 이스라엘이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뒤에 나오는 보도는 조율이 됐다고 얘기가 나오고 있어서 만약에 조율이 됐다면 아마 공격의 강도가 조율됐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여태까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의 레드라인, 자기네들이 하지 않았던 건 석유시설이었거든요. 왜냐하면 이 공격을 당하면 그리고 이 공격을 당해서 파괴 정도가 심해지면 유가가 올라가는 건 당연한 거거든요. 지금 이미 브렌트유는 110달러 올랐습니다. 그러면 서부텍사스유는 105달러 정도 오른다는 소리거든요. 그러면 이게 트럼프 대통령은 어찌됐건 100달러를 마지노선으로 낮추고 있었는데 정유시설을 그리고 사우스파르스라거나 LNG 시설을 때렸다? 그래서 저는 의아한 겁니다. 조율을 했다고 하는데 그러면 이게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기조와 다르거든요. 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중간선거를 위해서 어찌됐건 인프라와 석유 가격을 잡아야 하는데 이 공격을 하는 것은 그것과 정확히 대치되는 것이기 때문에 조율했다, 저는 100% 그거를 우리가 받아들일 수는 없을 것 같고. 이미 지금 미국이 원하는 연합함대가 잘 구성이 안 되는 상황에서 유일한 동맹국이라고 할 수 있는, 같이 전쟁을 싸우는 국가는 이스라엘이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마음에 안 들었다고 해도 싸우는 모습을 보이면 어떻게 보면 전쟁에 별로 좋은 효과가 나오지 않고 미국에서도 가뜩이나 비판을 받는데 봐라, 끌려다니더니 지금 어떤 꼴이 됐냐고 이렇게 하니까 이런 메시지가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조율됐다는 것은 저는 회의적입니다. 단 만약에 조율됐다고 한다면 공격 강도를 너 이거를 심각하게 스필로보되게끔 해면 안 되니까 공격 강도를 조율한 거 아닌가. 그걸 이야기해서 조율했다고 이야기한 거 아닌가 저는 그렇게 분석해 봅니다.

[앵커]

왜냐하면 지금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스라엘이 미국과 조율을 거쳤다고 표현했지만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국은 전혀 알지 못했다 이렇게 말했기 때문에 혼란스러운 거였거든요. 앞서서 이스라엘이 석유 저장시설 30곳을 이란의 석유저장소를 공습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에너지 시설은 공습하지 말아달라 그리고 사전에 통보해 달라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이번에는 석유 저장고뿐만 아니라 생산시설을 처음으로 공격한 거잖아요. 그렇게 되면 미국과는 정반대 흐름을 보이는 건데 이스라엘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요?

[백승훈]

맞습니다. 이게 말씀하신 대로 제가 그래서 의아한 부분입니다. 저장시설을 때리는 것은 전쟁 비축유이고 이러니까 할 수 있는데 생산시설은 어떻게 보면 유가 그리고 석유 생산량과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미국이 자제했던 거거든요. 그런데 때렸던 거기 때문에 저는 조율이라고 했던 것이 과연 어느 수준인지 잘 모르겠고. 그런데 지금 이스라엘이 했던 것은 당연하죠. 지금 미국이랑 이스라엘이랑 약간 전략의 궤가 다릅니다. 미국은 이 전쟁을 어느 정도 통제 가능한 선에서 유지하다가 협상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출구전략을 써서 종전하고 싶은 게 마음이고 그 요인이 높은데 이스라엘은 아닙니다. 이스라엘은 계속 전쟁을 끌어서 자기네들이 정말 주적이라고 생각했던 이란이 지금 거의 끝단에 와 있으니 끝까지 밀어붙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계속해서 자기네들이 이야기해 왔죠. 그런데 이스라엘도 압니다. 이게 체제 전복이라고 하는 그러니까 정권교체라고 하는 신정 민주주의체제를 없애는 것은 하지 못한다는 것은 알지만 거의 그 끝단으로 밀어서 여기서 생존하더라도 결국은 이제 더 이상 생존할 수 없는 상태까지 만들고 싶은 겁니다. 그래서 정유시설이나 생산시설을 공격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이게 단순히 우리 유가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이란 혁명수비대나 엘리트 세력에게는 생명줄과 같은 거거든요. 이게 없으면 자기네들이 국가 운영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니까 이스라엘은 계속 여기를 공격해서 밀어붙이고 싶은데 아마 트럼프 대통령은 그걸 못하게 하는 그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스라엘은 전 세계 유가가 급등하든지 말든지 아무 상관이 없다는 것 같고 이스라엘은 그럼 유가 급등하면 국내에는 영향을 별로 안 미칩니까?

[백승훈]

그게 의아한 수준입니다. 정유시설을 공격하는, 여태까지는 그 상황은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이거를 용어를 어떻게 하냐면 통제 가능한 벼랑끝 전술이 계속되고 있다. 거의 끝단에서 하지만, 위험한 줄타기이기는 하지만 통제 가능 수준에서 이렇게 하는데 지금 볼 때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스라엘 안에서는 되게 강경파가 득세를 하고 그 안에는 극강경파도 들어와 있는 지금 이 안에서 계속해서 말씀 주신 대로 석유 유가는 우리가 감당하더라도 이 주적을 한번 끝내보자고 하는 그런 움직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런 군사작전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은데 아마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하게 이야기는 했으니까 이란 측에도 더 이상 공격하지 마라. 그럼 우리가 가만히 놔두지 않고 우리도 공격하겠다. 그런데 만약에 너희들이 공격을 멈추면 우리도 너희들의 생산시설에는 공격하지 않겠다고 얘기한 것은 이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브레이크를 걸겠다고 하는 거니까 지금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서 이란은 보복 차원에서 카타르, UAE, 사우디에 공격을 했잖아요. 역시 에너지 시설이었죠. 계속 이게 넓어지고 에너지전쟁으로 퍼질 가능성도 있겠군요.

[백승훈]

지금 앞으로가 어떻게 되는지. 일단은 그들이 가장 큰 석유 생산 시설, 그러니까 LNG를 맞았기 때문에 자기들이 공격을 했다고 보시면 되고요. 이게 이런 메시지를 던진 것 같습니다. 우리 이란 석유에 대한 공격은 그냥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걸프 공동번영, 공존에도 위협이 된다는 것을 이렇게 메시지를 던진 것이죠. 그래서 아마 이란이 계속해서 내일이든 내일모레든 만약에 석유 생산시설을 때린다면 이란도 좀 더 수위를 높이는 쪽으로 간다고 우리가 판단할 수 있겠지만 만약에 내일 혹은 내일모레 이런 석유시설에 대한, 생산시설에 대한 공격을 멈춘다면 이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히 공격받았기 때문에 자기네들이 어느 정도 보복을 해야 되는 상황에서 이뤄진 공격이었다고 분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이스라엘이 걸프 해역을 넘어서 이란 북쪽에 있는 카스피해에서도 이란 해군을 상대로 공습을 벌였다는 외신 보도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이 지역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백승훈]

어쨌든 이란은 항상 카스피해에도 영향을 끼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영역이고 거기도 석유가 나오고 있는 지역이거든요. 특히 카스피해랑 가까이 있는 아제르바이잔 같은 경우는 이스라엘과 되게 가까운 사이고 이스라엘에 비상사태가 있을 때 석유를 이스라엘이 받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나름 그걸 알고 이란도 카스피해와 거기에 대한 영향력을 러시아와 함께 넓히려고 하는 상황이었는데 지금 이스라엘은 확실히 이번 공격하는 상황에서 또 카스피해에 있는 유전이나 아제르바이잔 자기네들과 가까운 나라에도 위협이 될 수 있으니까 미리 지금 레바논에서 군사작전을 하는 것처럼 자기네들이 선제적으로 정지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런 가운데 미군이 중동에 추가 파병을 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잖아요. 그러면 하르그섬이라든지 이란 석유 핵심시설을 장악하려고 하는 것인가. 어떻게 분석하세요?

[백승훈]

어느 정도까지 파병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30인 해병도 원정대대가 파견된 상태고 이 원정대대는 지휘통제, 레이더, 그다음에 항공전력 그러니까 F35 스텔스 폭격기도 있고 그다음에 상륙전력이 2200명 정도 되어 있는 어떻게 보면 종합적인 상륙부대입니다. 그런데 소규모입니다. 그래서 상륙을 하더라도 장시간 할 수 없기 때문에 아마 미국에서는 만약에 보낸다면 진짜로 작전을 하려고 하는 그 판단은 뒤로하고 지상 상륙작전이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차하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압박 위협 카드로 하지 않을까 저는 생각하는데 만약에 진짜 앵커님이 말씀하신 대로 하르그섬에 대한 수복이나 작전이 된다면 이것은 전쟁이 단기적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면 트럼프 대통령도 나름 유가나 그런 것보다는 이번에 이란을 끝내야겠다는 판단 하에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아까 모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은 끝단에서 통제되고 있는 벼랑 끝 전술을 해서 서로의 쓸 수 있는 카드를 다 꺼내서 상대방을 압박하고 그래서 그것을 통해서 지렛대를 통해 협상하려고 하는 국면이기 때문에 지금 파병하는 것이 하르그섬 점령이나 이란 본토 상륙작전까지 이어질 것 같지는 않은데 어쨌든 자기의 정책이 압박감으로 되려면 뒤에 실제 우리가 그렇게 운용할 수 있는 병력들도 같이 가고 있다고 해야지 그런 것들이 상대방한테 먹히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 차원에서 추가 병력, 추가 지상군 병력을 보내려고 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가 나오는 것 아닌가 저는 지금 상황에서는 그렇게 판단합니다.

[앵커]

지금 이란 공격을 지지할 수 없다면서 사퇴한 조 켄트 전 국가대테러 센터장이 폭로전을 이어갔습니다. 이란에는 임박합 위협이 없었다. 그리고 작전 주도는 이스라엘이 한 거다. 참모들은 대통령에게 의견을 표명하는 게 허락되지 않았다. 그리고 또 미 정보당국이 전쟁 이전에 이란의 미사일 능력에 변화가 없었다고 판단했다. 이런 보도도 나왔거든요. 이렇게 되면 이란은 즉각적인 위협이 아니었는데 이를 지금 전쟁 명분으로 삼지 않았습니까?

[백승훈]

저는 조 켄트 대테러 국장이 사임했을 때 여러 가지 평이 있었습니다. 저 사람은 방송 용어인지는 모르겠으나 관종이다. 원래 저런 캐릭터라고 얘기했는데 저는 그렇게 단순하게만 볼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조 켄트 국장이 이야기한 것들은 상당 부분 사실로 이미 알고 있었던 부분이거든요. 핵 위협, 핵 무기가 이렇게 돼 있나? 그렇지 않았습니다. IAEA의 보고서도 농축우라늄 60%, 450kg에 대한 우려는 표했지만 이걸 핵무기라고 이야기하지도 않았었고 그다음에 탄도미사일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위협이라고 주장하고 있었지만 그 정도 수준은 아니라는 보고서나 이런 것들은 많이 나왔었던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걸 공식적으로 트럼프 행정부 미국 관료가 얘기해 준 것이죠. 그리고 이번에 의회 청문회에서도 얘기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이란이 그렇게 즉각적인 위협은 아니었다. 그래서 저는 이게 어떻게 보는 이런 상황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이스라엘에 의해서 약간 끌려가는 모습을 보이고 자칫 잘못하다가는 지상군 파견이나 이런 게 될 것 같으니 내부 마가 세력 안에서 브레이크를 건 게 아닐까 싶습니다. 내부 폭로를 통해서 그런 위협이 없었다. 왜냐하면 이게 어떻게 보면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전쟁을 계속 이끌어가기 상당히 어려워지는 게 뭐냐 하면 지금 전쟁을 시작했던 모든 요소가 처음에는 이란의 핵 위협이 진짜 여기에 들어갔고 전쟁을 하지 않았지만 이란이 2주 안에 핵무기를 가졌을 거라고 이야기를 하고 지금 전쟁에 들어갔거든요. 그걸 다 깨버린 겁니다. 그런 거 없었다. 그럼 지금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저렇게 유전을 공격하고 이러는 모든 것들이 명분을 다 잃어가는 겁니다. 처음에는 핵시설이나 핵의 위협이라고 했는데 왜 석유 생산시설을 때리는 거지? 이렇게 딱 돼버리면서 지금 어떻게 보면 동력을 잃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돼서 저는 그래서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지금 마가 내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전상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아는 세력 중에 이렇게 내버려둬서 계속 이렇게 끌려가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서 이런 내부 폭로가 나온 게 아닌가 저는 그렇게까지 보고 있는 부분이 있어요. 저의 분석이기는 하지만 그래서 지금 말씀하신 대로 이 사실은 어느 정도 기정사실로 보이고 어느 정도 이것이 미국이 전쟁을 하려고 하는 명분이나 동력을 조금 더 내부적으로는 떨어뜨릴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처음에 명분으로 내세웠던 방금 말씀하셨던 핵 관련된 내용, 고농축 우라늄 재고 같은 것을 가져오기 위해서 특수부대를 투입한다든지 실물로 보여줘서 자신에게 반대하는 세력들에게 뭔가 본보기로 보여주고 탈출 전략을 마련하는 이런 것들은 어떻게 전망하고 계세요?

[백승훈]

그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어쨌든 출구전략을 못 만들고 있거든요. 그러면 차라리 그럴 바에는 해군 절멸했다. 그다음 탄도미사일 다 없앴다, 그다음에 핵 위협이었던 고농축 우라늄. 고농축도 아닙니다. 그냥 60% 농축우라늄 450kg을 내가 다 수거했다. 이란은 핵불능이 됐다, 우리는 승리했다 하고 나오면 되는 과정인데 이 450kg, 60% 고농축 우라늄을 빼온다는 군사작전 자체가 상당히 어려운 작전입니다. 오사마 빈라덴을 축출했던 포세이돈 작전도 어려운 군사작전이라고 이야기하지만 그것은 파키스탄의 가정집, 가족들 다 살고 있고 물론 보디가드들 20명이 있다고 했었지만 가정집을 개조한 요새도 아닌 요새화된 곳에서 사살하는 작전이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60% 농축우라늄 450kg이 한곳에 모여있는지, 아니면 여러 곳에 분산돼 있는지 아무도 모르고 만약 분산되어 있다고 해도 지하 벙커로 되어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란군은 헤즈볼라나 다른 군들과 다르게 혁명수비대는 계속해서 불난전, 게릴라전의 경험이 제일 많은 군대거든요. 그것을 산맥에 숨겨있는 저장시설에 특수부대가 간다한들 거기에는 다 그러면 보호시설이나 게릴라전에 특화된 혁명수비대 특수전 요원들도 다 있을 텐데 이것을 델타포스든 어떤 것이든 아무 희생 없이 끄집어 내온다? 상당히 어려운 작전입니다. 그리고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트럼프 대통령이 델타포스를 보냈는데 이 작전은 실패하고 델타포스 요원이 죽었다. 이건 어떻게 보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완벽한 실패가 될 수 있는 거거든요. 미국이 한번 그런 경험이 있었습니다. 1979년에 미국 대사관에 인질들이 잡혀 있을 때 특수전 요원을 보내서 구출하려고 보냈다가 헬기가 떨어지면서 몰살했거든요. 그게 어떻게 보면 미국 군사작전 역사에 가장 치욕으로 남은 그와 유사한 일이 벌어질 확률이 되게 높습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기가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얘기는 하지만 그만큼 위험이 높은 군사작전이기 때문에 과연 그것을 실제 그런 리스크를 감당하면서 실행할 수 있을지는 조금 미지수이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얼굴도 공개가 안 됐고 육성조차 나타나지 않고 있는 모즈타바, 라리자니의 장례식에 맞춰서 SNS 글을 올렸습니다. 흘린 피 한 방울마다 상응하는 대가가 따를 것이다. 그리고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옥의 문을 열겠다면서 악마의 무기로 불리는 집속탄을 투하했습니다. 이게 어떤 무기입니까?

[백승훈]

집속탄이라고 하는 것은 다발성으로 쫙 퍼지면서 피해 범위를 넓히는 그리고 심리효과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니까 그 전장에서 무기를 맞닺뜨리게 되면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효과가 있는데 집속탄은 이스라엘도 항상 써왔었던 겁니다. 가자에서는 집속탄뿐만 아니라 백린탄도 썼던 게 이스라엘이기 때문에 지금 서로 비난하고 있지만 결국은 같이 썼던 세력이 쓰니까 그 비난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집속탄이 미국과 이스라엘과 이란은 집속탄 금지조약이 있기는 하지만 셋 다 들어가 있지 않습니까? 집속탄을 사용하는 것 자체는 금지는 아닙니다. 단 이것은 있습니다. 집속탄 사용이 민간인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에 살포된다면 그것은 국제법에 걸릴 부분이 있는데 그런데 이스라엘도 이란도 다 민간인 지역에 공격했던 게 있어서 이건 서로 비난을 하면서 국제재판소에 기소는 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크게 어떤 변수나 그런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앵커]

집속탄이라는 것을 전쟁 20일째 거의 다 돼 가서야 꺼냈단 말이에요. 그동안 안 썼던 이유는 이게 워낙 비난을 감수해야 할 무기이기 때문입니까? 아니면 러시아 등 다른 나라가 뒤늦게 전달해 준 걸까요?

[백승훈]

있기는 있었는데 전자가 더 맞을 겁니다. 아직까지 그렇게까지, 왜냐하면 집속탄이라고 하는 것 자체는 지금 이란이 원하는 목표물 타깃을 하는 무기는 아니거든요. 예를 들어서 이란은 레이더기지라든지 미군기지라든지 정유시설 이런 데 타격을 하려면 그건 오히려 탄도미사일이나 드론으로 하지 집속탄은 넓게 퍼져서 이게 살상력을 높이는. 그러니까 사람에 대한 살상력을 높이는 무기이기 때문에 이건 이런 무기가 나왔다 그리고 이런 무기가 민간인 지역이나 그쪽으로 떨어졌다는 심리효과, 위축하는 효과가 더 큰 무기이기 때문에 지금 원래 안 쓰고 있다가 이 상황에서 쓰여졌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라리자니가 사망한 지 며칠이 지났는데 보복을 경고한다는 방금 모즈타바의 추모 성명 말씀드렸고 군부 장악력이 지금 슬금슬금 더 커지는 낌새가 보입니까, 어떻습니까?

[백승훈]

이반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혁명수비대라고 하는 20만 명의 병력과 장교들은 지금 어찌됐건 이 체제가 망하면 같이 없어지는 세력이거든요. 그리고 그런 것들을 다 지켜봤습니다. 어디서 봤냐면 이라크에서도 바스당, 모든 군인이나 군 세력은 바스당 출신이었거든요. 사담 후세인 통치가 무너지고 나서 자기네들이 완전히 다 내쳐지고 그래서 자기가 2등 시민이 되니까 IS에 참전했던 경험을 다 봤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혁명수비대는 이번에 이 체제가 만약에 살아남지 못하면 다 같이 죽는 겁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내부 엘리트들의 결집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모즈타바 같은 경우는 아마 모즈타바가 계속 안 보이는 것이 우리가 모즈타바가 아프다, 죽었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최근에 이스라엘이 성공적으로 라리자니 그다음에 우리나라로 따지면 국정원장 그다음에 우리나라로 하면 경찰총장이라고 할 수도 있겠죠, 그러니까 바시즈 그룹의 가장 총사령관인 솔레이마니까지 죽였는데 이제 계속 요인 암살들이 가고 있고 모즈타바가 최고 타깃에 있기 때문에 모즈타바가 신변 안전을 위해서 공식행보를 자제하고 있다고 하는 그런 분석이 조금 더 설명이 높지 않나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고 보고 모즈타바의 장악력은 어쨌든 유지가 되고 있다. 왜냐하면 그게 모즈타바의 능력이나 리더십이 아니라 전시 상황이 그리고 벌어지는 상황이 혁명수비대 입장에서도 이 전쟁에서 지게 되면 자기네들도 다 같이 사라지는 운명이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뭉쳐 있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안보수장이었던 라리자니가 굉장히 거처를 많이 옮겨다녔다고 들었는데 딸의 집에서 폭격을 받은 거잖아요. 이게 지금 알고 봤더니 비밀첩보부대가 CCTV를 해킹해서 자동차 표지판을 초 단위로 추적을 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백승훈]

지금 그래서 모즈타바가 드러나지 못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여러 소식이 나오는 게 모즈타바는 통신이나 전화나 이런 것들이 다 끊긴 공간에 있다고 하거든요. 왜냐하면 지금 말씀하신 대로 휴민트도 그렇고 여러 가지, 그러니까 기술적인 것, 밀정 이런 것들이 쫙 깔려 있는 상태에서 일거수일투족을 다 지금 체크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어디 가는지 알고 딸의 집 거기에서 암살을 당한 것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모즈타바도 들리는 이야기는 왜냐하면 자기가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자꾸 오가고 우리가 생각해 보면 그때 피자지수라는 것도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워싱턴에서 전쟁하면 피자 배달이 많고 그런 것들로 지금 여기 어디 가 있구나, 지금 뭔가 전쟁회의를 위해서 모여있구나. 그런 게 파악되기 때문에 모즈타바가 그런 모든 통신수단이나 이런 것들이 끊긴 곳에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그 질문. 라리자니가 여러 가지 정보부대의, 모사드의 여러 가지 정보에 의해서 추적이 됐고 끝내 사살됐다고 하는 그 이야기는 다시 역설적으로 모즈타바는 더 숨어들 수밖에 없는. 왜냐하면 지금 구심점이 되는 인물이기 때문에 숨어들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스라엘이 2년 전인가요? 삐삐를 활용해서 동시에 여러 요인들을. ..

[백승훈]

헤즈볼라 요인들을 다 죽였죠. 그 작전도 26년 동안 심은 겁니다. 26년 동안 헤즈볼라가 도청이나 그런 걸 막기 위해서 삐삐로 통신한다는 걸 알고 26년 전에 불가리아에 페이퍼컴퍼니를 내서 진짜로 OEM을 해서 진짜 업무를 하다가 접근을 하고 4000개의 물량이 헤즈볼라가 요청해서 보낸다는 걸 파악하고 그 4000개 물량에 폭탄을 심었던 거죠. 그리고 그것을 폭사시킴으로써 한꺼번에 헤즈볼라의 중간 관리들을 다 날려버린. 그래서 헤즈볼라가 정말 많이 약해졌거든요. 그런 작전을 했던 게 있고 그 정도로 이스라엘의 정보부가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인데 뭐가 문제냐 하면 이스라엘은 이걸 집요하게 26년 동안 별로 성과가 없는데도 그걸 지원했다. 그것도 중요하고 그 작전, 말씀하셨던 걸 더 이어가자면 그 작전을 다 기획하고 계속 유지했던 게 우리나라로 따지면 7급 공무원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런 모든 작전을 현장에서 하는 사람들이 정권이 교체된다고 이런 것들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그 안보 관련한 이런 건 현장 전문가들이 훨씬 잘한다. 그리고 그들이 끝까지 공작이나 이런 걸 할 수 있게 지원하는 집요한 모사드의 전통이 그런 것들을 이뤘다. 우리나라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항상 정권의 변동에 따라 정보부가 항상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있죠, 우리나라는.

[앵커]

지금 이슬람권 12개 국의 외무장관들이 오늘 사우디 리아드에서 회의를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란이 그 사우디 리아드를 향해서도 미사일을 날렸단 말입니다. 물론 이게 요격을 하기는 했지만. 그래서 사우디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군사적 조치를 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다시 한번 강조를 했는데 지금 주변국들이 참을 만큼 참았다. 부글부글 끓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언제까지 이렇게 참을 수 있겠습니까?

[백승훈]

임계점에 왔습니다. 아까 전에 제가 말씀드린 대로 통제된 벼랑 끝 작전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이 제가 조금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이란 입장에서도 계속 벼랑 끝을 하다 보니까 일부 통제력을 잃는 공격들을 하고 있는데 이 외교부 장관 회의를 공격했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이란 입장에서는 센 메시지를 던질 수도 있고 우리는 계속 항전할 거고 유전들도 다 안전하지 않다는 걸 보여줌으로써 빨리 종전을 이끌어내라. 이렇게 압박할 수는 있는데 지금 이런 식으로 외무부 장관들이 모인 장소에 공격을 하고 강행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위협하고 우리가 이 정도로 우리는 끝까지 하겠다는 항전 의지를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는 지금 말씀하신 대로 그들도 전쟁에 참여하는 명분을 주고 있기 때문에 이게 좀 문제인데 제가 볼 때는 유전이나 정유시설을 더 이상 이란도 공격하지 않는다면 걸프 국가들은 UAE 외에는 여러 가지 상황을 보면서 개입하려고 조금 속도 조절을 할 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앵커]

이란이 중국 위안화 거래를 조건으로 8개 나라와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통과를 협상 중이라는 얘기도 있던데 위안화를 콕 집은 것은 왜일까요?

[백승훈]

미국에 대한 흔들기죠. 그러니까 지금 어찌됐건 이란은 쓸 수 있는 카드를 지금 다 쓰고 있습니다. 페드로달러, 페드로위안화 얘기가 있는데 지금 여태까지 석유 결제나 석유에 관련한 모든 것들은 달러로 돼서 그게 어떻게 보면 원래 시작된 건 사우디아라비아의 돈을 달러와 연동시켜준 곳이 있었습니다. 고정 환율로. 그것은 어떻게 보면 석유와 달러를 연동해 주는 그런 역할을 했거든요. 그래서 과거에 브레트누즈 체제는 금태환자라고 해서 금과 달러를 연결해서 미국이 엄청나게 안전자산으로 떠올랐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게 취소가 되고 나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알화와 달러를 그냥 고정환율로 하면서 그게 어떻게 보면 석유와 연동되는 그래서 블랙볼드라고 하는 그렇게 해서 미국이 페트로달러가 됐죠. 그런데 이제는 그런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달러는 안정자산이 됐습니다. 그래서 지금 전쟁 상황에서 달러가 고가치가 되는 것은 안전자산이라고 우리가 사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그런 것들을 한번 흔들어보려고 하는 이미 위안화 결제는 지금 이게 벌어지기 전에도 사우디아라비아도 중국에 어느 정도 위안화 결제를 해 줬고 중국이 일대일로로 공산은행 여러 은행을 중동에 뿌리면서 실제 위안화 결제를 한 게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이 자꾸 중국을 경제제재 안에서 묶으려고 하니까 우회하는 것들을 하려고 지금 그렇게 해 왔던 것인데 그런데 이런 건 있습니다. 이란이 제도화하는 것까지 보여주면서 압박을 하는 거죠. 어떻게 보면 미국의 페트로달러를 공격하는 그래서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해서 미국을 공격하는 게 보여지는 건데 문제는 이겁니다. 과연 이게 효과가 있을까? 어느 정도. 저는 그건 미미할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페트로위안이 페트로달러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모든 나라가 그리고 걸프와 석유거래를 하는 나라가 위안화를 달러보다 더 안정자산이라고 인정해 주고 그렇게 거래를 하고 보험도 그걸로 해 주고 그런 식으로 되어야 하는데 그 누구도 아직도 위안화보다는 달러에 대한 신뢰가 더 높고 하기 때문에 페트로위안 지금 이런 것은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이 뚫려서 다시 정상화가 된다면 위안화 결제하는 선박만 편히 통과해 준다 이런 것들은 그냥 지금 하나의 해프닝으로 어떻게 보면 찻잔 안의 태풍으로 끝날 확률이 더 큽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던 트럼프 미 대통령. 말이 계속해서 바뀌고 있습니다. 지금 도움 필요 없다. 동맹국을 시험해 본 거라고 했는데 또 하루 만에 호르무즈 이용 국가가 항행을 책임지면 어떨까 이렇게 또 얘기를 했는데 잠시 뒤, 한 4시간도 안 남았습니다. 미일 정상회담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어떤 답을 내놓을까요?

[백승훈]

지금 아마 다카이치 총리가 가장 어려울 겁니다. 일본 언론에서 가장 안 좋은 시기에 안 좋게 잡혀서 들어갔다 이렇게 했는데 다카이치 총리는 아마 트럼프 대통령의 의견을 많이 들어줘야 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공식 요청은 안 했지만 공식 청구서는 다 보냈습니다. 그런데 특히 일본한테는 자기네들이 원하는 걸 보냈거든요. 소해능력이 있는 함들을 보냈으면 좋겠다, 이랬으면 좋겠다고 보냈기 때문에 지금 다카이치 총리는 자기네들이 2단계 역대급으로 준비했다고 해서 10조 엔, 우리나라 돈으로 103조 되는 투자를 하겠다 해서 이렇게 패키지로 갔는데 이건 이미 그때 미일 협상 때 다 얘기가 됐던 부분입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했던 딜을 갖고 또 그걸로 자기가 원하는 걸 물러주는 사람은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다카이치 총리는 최선을 다해서. 일본 언론에서는 아닌 건 아니라고 하겠다고 말은 했지만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를 하면 어느 정도의 파견은 해야 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지금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우리 입장에서도 되게 중요한 게 만약 일본이 파병을 하면 우리도 마냥 하지는 못한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아주 극진하게 준비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찬, 만찬까지 해서 되게 긴 시간. 오찬, 만찬, 정상회담에서 쭉 이어지는 시간인데 이게 우리 언론은 극진하게 대접한다고 하는데 오히려 일본 입장에서는 죽을 맛일 겁니다. 그 긴 시간 계속 설득하고 협상하고 뭐 줄 거야라고 하는데 그걸 버텨내야 하는 그 상황. 그리고 미국 입장에서는 일본을 먼저 넘어뜨려야 그다음에 한국한테도 일본이 이렇게 하는데 왜 너는 안 해 하는데 호주 너는 왜 안 해? 이런 식으로 가기 때문에 지금 아주 극진히 준비했다고 하는데 그게 아마 일본 입장에서는 마냥 기쁘지는 않은 그런 상황이 연출될 거고 아마 그렇게 극진히 준비했다고 하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뭔가를 원하는 게 있어서 얘기할 거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만약 이게 잘 안 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상 그냥 너무 좋았다. 보내주기로 했고 우리는 그걸 할 거다. 그런데 디테일한 건 다 안 됐는데 그렇게 얘기하고 청구할 수 있는 것도 있어서 아마 다카이치 총리는 지금 가는 비행기가 너무 힘들었을 거라고 봅니다.

[앵커]

그런데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ㅈ즈 해협에서 일본은 95%, 중국은 90%, 한국은 35% 들여온다. 물론 수치가 맞지는 않습니다마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표현대로라면 사실 일본과 우리는 다른 거 아닙니까? 일본이 오케이 한다고 해서 우리가 꼭 오케이 해야 한단 법이 있나요?

[백승훈]

그래도 35%의 것은 요구를 하겠죠.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 성정상 아마 이렇게 얘기할 겁니다. 지금 거기에만 있는 게 아니라 이렇게 이야기하겠죠. 우리가 필요할 때 너희들은 오지 않았다. 안보 무임 승차론을 또 꺼내면서 지금 우리 주한미군 2만 8500만밖에 없는데 4만 5000이라고 얘기했지만 주한미군과 방위 분담금 이런 것들에 대해서 계속 추징해 올 겁니다. 이번에도 안 와도 된다고 했을 때 동맹국들한테 책임을 던진 거였거든요. 그런데 책임을 던지면서 처음에는 네가 올 거야, 안 올 거야의 협상이었지만 이제는 너가 동맹인지 아닌지 내가 보겠어로 해서 프레임을 바꾼 거기 때문에 그렇게 되고 지금 나오는 게 방위비 분담금, 안보 무임승차론 이런 게 나오니까 앵커님 말씀대로 우리는 3분의 1밖에 안 되니까 하면 되지 않을까 싶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 얘기를 꺼내는 것이 아니라 안보 무임승차론. 우리는 너희들을 위해서 어너희들이 필요한 에너지 경로를 뚫어주는데 너희는 아무것도 안 하잖아 그리고 너희들은 그러면 방위비 분담금을 더 내야겠구나. 안보 무임 승차를 하는 애구나 그렇게 자기네들이 서사를 밟으면서 공격을 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 입장에서는 마냥 국회 인준 때문에 못 한다, 시간 끌기만 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일본이 어떻게 자기네들이 하는지에 따라서 우리가 걱정할 부분이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긴 시간 도움 말씀 여기까지 듣죠.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 연구소 전임 연구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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