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뉴스] 국힘서 "당장 파병하라"…전한길 선동 응답한 사람들
[앵커]
비하인드 뉴스, 정치부 이성대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시작할까요.
[기자]
< 전한길 외침에 선제적으로 응답한 사람들 >
지금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20일째 접어들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에서 미국의 파병 요청에 응답해야 된다 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먼저 안철수 의원인데요.
'호르무즈 파병을 경제와 안보자산 확보의 수단으로 삼아야 된다'라고 하면서 '적극적 참여를 조건으로 핵추진 잠수함이나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에 대해서 명시적인 답을 받아내자' 이렇게 주장을 한 것인데요.
참고로 안철수 의원 정치권에서 공개적으로 파병 주장을 한 사실상 첫 인물입니다.
[앵커]
처음이군요. 거래하자라는 거네요. 우리가 받을 건 받자.
[기자]
그렇습니다. 쉽게 생각해 보면 파병해 주고 이 참에 받아낼 건 받아내자는 실리적인 주장으로도 해석을 해 볼 수 있는데 다만 일단 핵추진 잠수함 같은 경우에는 이미 한미가 협의하기로 했던 사안이고요.
게다가 일각에서는 이번 전쟁의 이유 중에 하나가 뭡니까?
이란의 핵무기 제거, 다시 얘기해서 비확산이 명분인데 '우리한테 핵 권리를 달라고 얘기하는 게 타이밍상 맞느냐' 이런 지적도 있고요.
무엇보다도 지금 트럼프 입장이 날마다 변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과연 제대로 반대 급부를 챙길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겁니다.
[앵커]
다른 동맹국가들도 다 부정적이고요. 어쨌든 야당의 중진 의원이 공개적으로 파병 주장을 한 만큼 정치권의 이슈가 될 수 있을까요? 어떻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이슈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게 당장 친윤계로 분류가 되죠.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도 이란에 즉시 파병하라고 하면서 "파병은 곧 국익이다"라고 동조를 했습니다.
또 같은 친윤계로 분류되죠.
박수영 의원도 "이재명 정부가 중국 눈치 보지 말고 빨리 파병하라" 이렇게 주장을 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박수영/국민의힘 의원 : 이재명 정부는 중국 등 주변 국가, 국내 반미세력의 눈치를 그만 보고 선제적으로 우리 군이 우리 배를, 우리 국민을 호위하겠다는 선언을 해야 할 것입니다.]
다만 지금 관세 협상도 국익 차원에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하는 게 필요한데 하물며 우리나라 국민의 생명이 걸린 파병 문제를 선제적으로 빨리 신속하게 하자라고 주장하는 것, 다름아닌 우리나라 정치인이 그렇게 주장하는 게 과연 적절하냐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앵커]
다른 급한 것도 많은데요. 전쟁 상황이 벌어지면 주로 보수 정당에서 '먼저 파병을 선제적으로 하자'라고 주장을 하는데 그런 차원입니까, 어떻게 봐야 됩니까?
[기자]
주로 안보에 강하다는 어떤 프레임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는데요.
실제로는 이미 야당 밖에서는 파병을 해야 한다라는 주장이 나온 바가 있습니다.
바로 윤어게인이나 극우 세력들인데 윤석열 정부였으면 진작에 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야기 들어보시죠.
[전한길/유튜버 (어제 / 출처: 유튜브 '채널A News') : 윤석열 전 대통령이었다면 그러지 않았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망설일 게 아니라 즉각적으로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응하겠다라고 윤석열 대통령이 그랬을 것입니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그렇다면 전한길 씨부터 솔선수범하라고 얘기하거나 정 파병을 하고 싶으면 아스팔트 정예부대가 있죠.
태극기부대부터 파병해라 이런 비판적인 의견도 있는 거고요.
지금 당내 친윤계 중심으로 윤어게인 세력이나 극우 세력들의 파병 촉구 목소리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PD 이나리 조연출 이솔 이은진 김나림 작가 김나현 영상디자인 김관후 영상자막 조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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