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KTX 최신형 모델 첫공개
김성호 2026. 3. 19. 20:06
맹성규 등 제작사와 함께 점검
박찬대 “사업 지연안되게 신경”

인천발 KTX에 투입될 신형 고속철 차량인 최신형 EMU-320 차량이 19일 언론에 처음 공개됐다.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로 단수 공천된 박찬대 국회의원이 고양시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을 방문한 자리에서다. 현장 설명을 맡은 인천발 KTX 고속철 차량 제작사인 현대로템 이원상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차량으로 인해 (인천발 KTX) 개통이 지연되는 일은 절대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MU-320은 현재 KTX-청룡의 ‘업그레이드’ 성능 개선형 모델이다.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철도안전법에 따른 차량형식 변경 승인을 받기 위해 지난 1월26일부터 각 노선별 시운전을 진행 중이다.
EMU-320 차량은 기존 고속철과 비교하면 객실 편의성에서 크게 차별화 된다. 객실 소음이 70dB(데시벨)에서 68dB로 줄얼고, 비행기처럼 좌석마다 개별 창문과 블라인드가 설치됐다. 220V 콘센트 위치가 좌석 바로 아래 손에 닿을 수 있는 곳에 설치됐고 클립형 스마트폰 거치대가 눈높이에 부착됐다. 무선 충전기, C타입 USB 포트도 넉넉하게 마련됐다. 특실은 ‘2×1’ 좌석 배열로 공간이 넓어졌으며 특실 좌석은 등받이 높이를 스위치로 조절하는 전동방식이다. 객실 공기 질 개선을 위해 공기청정기가 설치됐고, 시각 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점자 안내가 추가됐다. 송도역에서 출발하는 인천발 KTX는 하루 8차례 왕복 운행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맹성규 위원장은 “최신형 차량은 확보가 끝났다”며 “실제 열차가 달릴 노반 준비 상황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박찬대 의원은 “인천발 KTX로 우리 인천시민의 이동권이 보장되고 편의가 증진될 것”이라며 “이 사업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고 계획대로 차근차근 진행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김성호 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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