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감] 공연마다 매진…부산은 ‘발레 전성시대’
[KBS 부산] '케데헌 사자 보이스'의 실사판으로 알려진 발레 공연이 부산을 찾습니다.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는 화제인 창작 발레, '갓'입니다.
갓을 쓴 선비의 절제된 동작과 발레의 우아하고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한국의 전통문화와 서양의 대표 공연 문화를 풀어냅니다.
갓은 물론 주립과 패랭이 등 다양한 전통 모자를 주제로 9개의 무대가 펼쳐집니다.
부산도 매진 행렬에 동참하며 발레 열기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유니/금정문화회관 공연팀장 : "대중적인 인지도가 있는 무용수들이 출연해서 벌써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직접 현장에 오셔서 많은 분들이 관람하시면 좋겠습니다."]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공연도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발레의 매력에 빠진 팬들과 아마추어 발레인이 늘어나는 것도 인기몰이에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안주은/부산문화회관 공연예술팀장 : "공연에 출연하는 발레리나는 기술을 어떻게 표현할까, 이런 부분을 기대하시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보는 재미가 있어서 많이들 오시는 것 같습니다."]
아마추어 발레인들의 연습 현장을 찾았습니다.
느린 음악에 맞춰 한 발 한 발 내디디며 부드러운 동작 표현을 익힙니다.
발레의 꽃이라고 불리는 회전 동작을 춤곡에 맞춰 반복하면서 몸이 기억하게 합니다.
발레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입니다.
[권은성/발레 수업 참가자 : "좋은 음악 들으며 연습할 수 있고. 힐링(치유)도 되고 해서 추천합니다."]
발레 강습은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 강습 프로그램이 됐습니다.
[이지선/발레 수업 참가자 : "연습하는 동안만이라도 제가 발레리나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창작 발레 '갓'의 출연자이자 강사인 발레리노는 도전하는 삶의 자세를 발레의 인기 비결로 봅니다.
[강경호/발레리노 : "아무리 연습하고 아무리 노력해도 이것 하나 더 고치고 싶고, 저거 하나 더 고치고 싶은 그게 발레 매력의 하나입니다."]
발레 인구가 늘면서 프로그램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부산콘서트홀은 다음 달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부산문화회관과 공동으로 창작 발레를 무대에 올립니다.
또 10월에는 콘서트 형식으로 쉽게 발레를 감상할 수 있는 '헬로 발레' 시리즈를 마련합니다.
특히 연말에는 최고 인기작인 '호두까기 인형'을 클래식부산 오케스트라의 생생한 실시간 연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내년에 개관하는 오페라하우스를 중심으로, 발레 저변을 넓히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김주원/부산오페라하우스발레단 예술감독 : "(공연) 준비 과정을 볼 수 있는 백스테이지(무대 뒤) 참여 프로그램도 많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대를 가지고 계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연장에 가긴 어렵지만 가고 나면 팬이 된다는 발레의 매력이 시민들을 부르고 있습니다.
문화공감, 배병오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윤동욱/영상편집:최지혜
배병오 기자 (cue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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