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아미" "우회합니다"…'BTS 공연' 광화문 분주
[앵커]
컴백을 축하한다는 현수막이 편의점에 걸렸고, 식당에도 커다란 보라색 리본이 달렸습니다. BTS의 광화문 콘서트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인근 상인들과 팬들은 벌써부터 축제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공연이 서울 심장부에서 열리는 만큼 교통 통제와 인파 관리는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윤정환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기자]
광화문을 액자처럼 담는 웅장한 무대 배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조명과 음향장비들도 속속 자리를 잡아가고 손에 닿는 거리에서 팬들에 가까이 갈 수 있는 돌출 무대도 준비됐습니다.
'아미'는 완전체가 모이는 이날만을 기다려왔습니다.
[시니아/러시아 : 멤버 모두를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모든 아미들에게 행복한 순간일 거예요. 너무 행복해요!]
상인들에게도 놓칠 수 없는 날입니다.
광화문 인근 한 샐러드집입니다.
이렇게 BTS와 아미를 위해 보라색 리본으로 가게를 꾸며두었는데요.
그리고 '아포방포', '아미 포에버 방탄 포에버'라는 응원 문구도 적혀 있습니다.
이 편의점은 보라색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곰탕집은 보라색 풍선을 달았습니다.
[김도은/인근 가게 점주 : {어느 정도로 손님이 많이 왔으면 좋겠어요?} 웨이팅 걸릴 정도로 많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저녁부터 본격적인 교통통제가 시작됩니다.
지금 제가 내린 이 버스는 직진하면 서대문역 방향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행사 당일에는 이곳에 버스가 멈추지 않는데요.
이렇게 버스들의 우회를 알리는 안내문도 가득 붙어 있습니다.
세종대로와 사직로, 새문안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은 모두 여든 여섯 개.
이 길을 지나는 버스는 모두 주변으로 돌아가고 중앙버스전용차로는 정차 없이 통과합니다.
지하철도 시청역과 경복궁역, 광화문역엔 서지 않고 지나갑니다.
일각에선 불편하다는 말도 나옵니다.
[김선영/서울 남가좌동 : 걸어보니까 조금 우회해야 되고 불편하긴 한데 그래도 세계의 축제잖아요.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좋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세심히 챙겨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질서유지를 위해서 일정한 제약들이 가해지면서 불편함을 느끼는 우리 국민들이 계신 것 같습니다. 세심하게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경찰 6500명 등 대규모 공공인력이 한날 한 공간에 집중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이를 의식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김진광 영상편집 박주은 영상디자인 김현주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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