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한 혼인...'누나랑 결혼' 20% 돌파
[앵커]
요즘 주위에 결혼식이 부쩍 늘었죠.
혼인이 3년 연속 늘어 코로나 이전 규모를 회복했습니다.
여성 경제활동 증가로 연상연하인 경우가 5쌍 중 한 쌍을 돌파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지난해 혼인 통계,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출생아 수는 2년 연속 늘었는데, 출생의 전조 지표인 혼인은 3년 연속 늘었습니다.
지난해 혼인은 24만326건으로, 한 해 전보다 8.1% 늘었습니다.
7년 만에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2019년과 혼인 건수가 비슷해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가 많은 인구 구조 변화와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 등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박 현 정 / 국가데이터처 인구동향과장 : 30대 초반의 인구가 인구구조상 출생 코호트(집단)가 조금 늘어나는 인구가 있었는데요. 그 출생 코호트가 30대 초반에 지금 되어 있다, 코로나로 인해서 작년에도, 그러니까 재작년, 2024년에도 미뤄졌던 혼인이 많이 증가된 부분이 있지만 그 부분에 대한 기저효과도 아직 조금 남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초혼 평균연령은 남자 33.9세, 여성 31.6세였습니다.
경제활동 증가로 여성의 초혼 나이가 남성보다 더 많이 늦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초혼 부부 나이 차는 2.2세로 역대 최소를 기록했습니다.
신부가 신랑보다 나이가 많은 경우도 20%를 처음 돌파했습니다.
한 해 전보다 0.3%p 늘어 20.2%를 기록했습니다.
동갑 부부 역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 천 건, 전체 혼인 가운데 8.6%로 비중이 0.7%p 줄었습니다.
국적을 보면 일본인 신랑신부 증가율이 30%에 육박했습니다.
이혼은 6년째 감소세입니다.
하지만 황혼이혼이 늘면서 30년 이상 살다 헤어진 경우의 비중이 17.7%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디자인 : 신소정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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