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인천… ‘아리랑’ 흥 오른 BTS 로드
면세·호텔업계 손님맞이 분주
한정굿즈·신메뉴·포토존 이벤트
할인 판매·성지순례 관광 소개도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컴백 공연을 앞두고 전 세계 ‘아미(ARMY·BTS 팬클럽)’가 속속 국내로 집결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 면세·호텔 업계가 손님 맞이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BTS 멤버 ‘뷔’가 앰배서더(홍보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인천 영종도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는 BTS 컴백일인 20일부터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선다. BTS 소속사 하이브와 협업해 ‘아리랑(ARIRANG)’ 앨범 발매를 기념, 한 달 간 ‘유어 파라다이스 인 더 시티(Your Paradise in THE CITY)’를 진행한다.
우선 한정판 굿즈 5종(여권 케이스·배스 타월·더스트백·객실 슬리퍼·웰컴 카드)을 특별 제작했으며, 파라다이스시티 호텔과 아트파라디소 객실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 증정된다. 객실패키지 이용객은 BTS 신곡과 히트곡을 주제로 한 신메뉴도 맛볼 수 있다. BTS 음악 콘셉트에 맞춰 주류 메뉴를 구성하기도 했다. 당초 객실패키지 이벤트는 예약 고객 70팀 한정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조기에 할당량이 다 소진되면서 140팀으로 2배 늘렸다.
이 외에도 크로마클럽 외벽을 활용해 BTS의 음악 세계관을 테마로 한 미디어파사드를 전개하고, 대형 실내 광장 플라자에는 ‘BTS THE CITY SEOUL’ 테마 포토존을 설치했다. 로비 음악분수도 가동하는 등 파라다이스시티는 한 달 간 BTS로 고객 몰이에 총력을 쏟는다.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아미들이 즐기고 경험할 수 있는 BTS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로 입국하는 외국인 팬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면세 업계도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BTS 팬덤을 상징하는 보라색을 활용해 인천공항점 현장 연출을 기획하고 있다.
현대면세점은 외국인 고객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천공항점에선 선글라스·신발·주얼리 상품 등을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는 BTS가 다녀간 인천 명소를 소개하는 등 팬들의 관광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이른바 ‘BTS 성지순례’를 노리는 것인데, 인천관광공사는 BTS가 다녀간 인천의 명소를 모아 공식 블로그 사이트에 투어 코스로 소개하고 있다.
/유진주 기자 yoopear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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