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끝’ 트럼프의 파병 압박…명분·실리 찾을 묘수는?

김기화 2026. 3. 19. 19:1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의 전방위적인 파병 압박에, 동맹국들 중에서도 특히나 미국과 경제 안보 현안이 줄줄이 걸려있는 우리도 난감한 상황입니다.

명분과 국익을 모두 취할 수 있는 묘수가 있을지, 김기화 기자가 전문가들의 말을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아직 미국으로부터 공식적인 파병 요청은 없었다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관계없는 사안까지 연계하며 상대를 압박합니다.

[유지훈/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전략 자산에 대한 재배치 개념도 검토할 수가 있는 것이고 핵추진 잠수함과 관련돼 있어서도 다시 좀 회의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수가 있습니다. 무조건 '노'하면 안 되고 이때 되게 지혜롭게 가야 되는 거예요."]

하지만 우리 군함의 호르무즈 해협 진입은 위험하고, 연합함대 전투도 손발을 맞춰봐야 합니다.

[박원곤/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 "지휘 체계를 구성을 해야 되는 거고 다국적군에 어떤 군들이 들어올 건지를 확인해야 되고 작전을 거기에 따라서 짜야 되며 동시에 국가들 별로 이 전력을 파견해야 되는데요. 두 달 이상 걸린다."]

연합 작전에 참여해 본 전직 해군 지휘관들은 오만만에서 작전하는 방법을 조언합니다.

미 항모 전단 호위나 인근 대공 방어를 지원하거나, 해협을 빠져나온 유조선을 호위하는 겁니다.

[양민수/국립한밭대 국방우주공학과 교수/전 세종대왕함 함장 : "함정이 나올 때 미국뿐만 아니라 이렇게 한국이나 일본 또 유럽연합 기타 그런 나라들도 같이 호송 작전에 대기하고 있다…세계적으로 이렇게 여론을 조성하는."]

미군이 이란 기뢰를 제거할 때 미군과 연합 훈련을 해본 해군 전문 인력을 파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라크전과 아프간전쟁 당시 우리는 미국의 파병 요청에 전투병이 아닌 재건, 지원 병력을 파병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네이버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기화 기자 (kimkoon@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