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사거리역 일대 45층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

정혜진 기자 2026. 3. 1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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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의 생활 중심지로 꼽히는 미아사거리역 롯데백화점 뒤편 노후 주거지에 최고 높이 45층, 16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19일 서울시는 강북구 미아동 75 일대를 교통·보행·공원 인프라를 결합한 '열린 역세권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는 내용의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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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기획으로 강북구 랜드마크 조성
교통 대책 선제적 마련…도로 폭 확대
강북 대표 생활·교통 중심지로 변신
미아동 75 일대 재개발 아파트 조감도. 사진 제공=서울시

서울 강북구의 생활 중심지로 꼽히는 미아사거리역 롯데백화점 뒤편 노후 주거지에 최고 높이 45층, 16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19일 서울시는 강북구 미아동 75 일대를 교통·보행·공원 인프라를 결합한 ‘열린 역세권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는 내용의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미아동 75 일대는 미아사거리역에서 5분 이내에 갈 수 있는 역세권으로, 도로변에 롯데백화점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1960년대 형성된 저층 단독 주택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주거지 노후, 기반시설 부족, 만성 교통체증 등으로 재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우선 역세권 입지에 맞춰 용도지역을 최대 2단계 상향해 준주거 및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고, 사업성 보정계수를 탄력 적용해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지하철역 인접부에는 최고 45층 내외의 고층 주거를 배치하고 송중초 인접부와 가로변은 일조와 주변 환경을 고려해 중·저층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교통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북측 오현로는 인근 역세권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기존 3차로에서 5차로(폭 25m)로, 동측 오패산로는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등 주변 개발 수요를 반영해 2차로에서 4~5차로(최대 22.5m)로 확장한다. 도봉로10길과 오패산로변에는 진출입구 2곳을 신설해 차량 흐름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보행 환경 개선에도 무게를 뒀다. 미아사거리역과 버스정류장 인근에는 대중교통과 연계한 공원을 조성하고 송중초와 북서울꿈의숲을 잇는 보행축에는 학교와 연계된 공원을 분산 배치한다.

서울시는 주민공람과 의견 수렴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연내 구역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미아사거리역 일대는 강북권을 대표하는 생활·교통 중심지”라며 “이번 계획이 역세권 주거지 정비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전날 진행된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서울 중구 충무로 43번지 일대에 대한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정비계획 결정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하고 각 구역마다 인쇄제조·영상 산업 유치 시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또 노원구 월계동 411-53번지 일대 광운대역세권 정비구역은 일부 토지 소유자의 반대로 정비구역을 공식 해제했다.

정혜진 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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