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압박과 강철 체력’ 수원삼성, 김해 잡고 선두로…
내일 원정서 신생팀과 첫 맞대결 펼쳐
개막후 3연승 다득점 밀려 3위에 올라
선두 수원FC 경기 없어 1위도 가능성

프로축구 K리그2 수원삼성이 신생팀 김해FC를 상대로 4연승과 함께 선두를 탈환할 지 관심이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1일 김해종합운동장에서 김해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4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수원은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며 승점 9점을 챙겼다. 다만 다득점에서 밀려 수원FC(3승·9득점), 대구FC(3승·8득점)에 이어 3위에 위치하고 있다.
올 시즌 반드시 승격하겠다는 목표로 이 감독과 손을 잡은 수원은 막강한 전력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개막 후 3경기동안 평균 점유율이 60% 수준으로 경기를 지배하고 있고, 강력한 전방 압박은 상대 수비진을 흔들기에 충분하다.
이 감독의 애제자 정호연과 헤이스가 지난 전남드래곤즈전에서 마수걸이포를 작렬하며 공격의 혈을 뚫었다.

특히 이 감독의 전술을 잘 알고 있는 정호연이 가세하면서 공격이 더 날카로워졌다. 이 감독 특유의 전방 압박과 뛰어난 에너지 레벨이 경기마다 발휘됐다.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몸 관리를 강조하면서 경기 후반까지 지치지 않는 체력을 다진다고 설명했다. 선두권 타 팀에 비해 득점력이 적은 것은 아쉽지만 올 시즌 수원은 짜임새 있는 수비도 눈길을 끈다.
수원은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1.3실점을 기록하며 뒷문의 아쉬움이 약점으로 작용했는데, 올 시즌에는 3경기 동안 1실점한 것이 전부다.
국가대표 센터백 출신 홍정호를 비롯해 송주훈을 영입하면서 중앙 센터백 벽을 견고하게 세웠고, 김준홍의 선방도 빛을 보고 있다.
올 시즌 K리그2는 17개 팀이 참여하면서 일정상 한 팀이 쉬어가는 타이밍이 존재한다. 이번주 선두 수원FC가 경기가 없기 때문에 수원은 2위 대구의 경기 여부에 따라 선두에도 오를 수 있다.
수원이 상대하는 김해는 신생팀이기 때문에 수원의 전력이 우세하다는 평가다.
김해는 이번 시즌 2득점, 8실점에 그치며 3패로 리그 최하위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수원이 다득점을 노려볼 만하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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