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star] ‘336일 만에 득점포+K리그1 데뷔골’…’인간 승리’ 김운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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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일' 만에 터진 득점포에 김운이 포효했다.
K리그1 데뷔골까지 터뜨렸다.
K리그1 데뷔골이자 지난해 4월 이후 무려 '336일' 만에 본 골 맛이었다.
'인간 승리'의 표본, 김운의 K리그1을 향한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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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336일’ 만에 터진 득점포에 김운이 포효했다. ‘인간 승리’ 김운의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FC안양은 18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4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1-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안양은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마감, 승점 5점으로 리그 7위에 위치했다.
안양이 전북을 상대로 분전을 펼쳤으나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이날 김운, 김보경, 이진용, 강지훈 등을 선발 출전시키며 부분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한 안양은 전북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김정훈의 자책골로 리드를 내줬지만, 전반 26분에 김운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렇게 전반은 1-1 스코어로 끝났다.
후반전엔 주전급 자원들을 대거 교체 투입했지만 경기 막판에 실점을 내주며 무릎을 꿀었다. 하지만 안양은 강력한 전방 압박과 에너지 레벨을 앞세워 전북을 밀어붙였다. 그러나 후반 41분, 모따에게 결승골을 내줬고 경기는 1-2 안양의 패배로 마무리됐다.
이날 패배로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마감한 안양. 패배에도 빛난 이가 있었다. 바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김운. 이날 김운은 엘쿠라노를 대신해 안양의 최전방을 이끌었고,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성을 이용해 전북 수비진을 괴롭혔다. 또한 김보경, 아일톤과 같은 측면 자원들과도 좋은 연계를 보여주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K리그1 데뷔골까지 터뜨렸다. 김운은 0-1로 뒤진 전반 26분, 김보경이 내준 패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잡아 환상적인 터닝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K리그1 데뷔골이자 지난해 4월 이후 무려 ‘336일’ 만에 본 골 맛이었다.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린 김운은 오랜 설움을 털어내듯 포효를 내지르며 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지난 2024년에 안양 유니폼을 입으며 커리어 첫 프로 무대를 밟은 김운은 ‘인간 승리’의 표본이다. 건국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이천시민축구단, 경주 한수원, 대전 코레일 FC, FC 목포 등을 거치며 커리어 모든 순간을 K3리그(3부리그)와 K4리그(4부리그)에서 보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엔 군 복무를 위해 고양 KH FC과 당진시민축구단으로 향했고, K4리그 MVP를 수상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두각을 드러냈다.
안양에 입단한 이후엔 주로 백업 스트라이커 역할을 소화했다. 안양이 K리그2에 소속되어 있던 2024시즌엔 단레이, 니콜라스의 백업으로 활약했다. 비록 적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김운은 자신의 장점인 적극적인 활동량과 수비 가담을 이용해 팀에 힘을 보탰고, 중요한 순간에 골망을 흔들며 제 역할을 100% 해냈다.
안양이 K리그1으로 승격한 지난 시즌은 다소 부침이 있었다. 모따라는 압도적인 득점력을 갖춘 선수가 버티고 있었기 때문. 직전 시즌에 비해 출전 시간은 더 줄어들었지만, 김운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경기장에서 보여줄 수 있는 강점들을 십분 발휘했다.
그리고 올 시즌, 그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올 시즌 첫 출전 기회를 잡은 김운은 74분간 득점과 더불어 ‘K리그1 스트라이커’로서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줬다. 그리고 이번 득점으로 K4리그부터 K리그1까지 모든 세미 프로·프로리그에서 골 망을 흔든 선수가 됐다. ‘인간 승리’의 표본, 김운의 K리그1을 향한 도전은 이제 시작이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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