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몸’ 오명 씻고 1년 9개월 만에 국대 승선···도미야스, 아약스 데뷔전 후 일본 대표팀 발탁

양승남 기자 2026. 3. 1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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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아약스에서 데뷔전을 치른 일본인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 아약스 라이프 SNS

오랜 기간 ‘유리몸’ ‘먹튀’ 오명에 시달렸던 일본인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28·아약스)가 무려 1년 9개월 만에 일본 축구 대표팀에 승선한다. 잉글랜드 명문 아스널을 떠나 무적 기간도 길었던 도미야스는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데뷔전을 치른 뒤 곧바로 대표팀에도 승선해 2026 북중미월드컵 출전을 노린다.

일본 축구대표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19일 3월 A매치에 나설 축구대표팀 명단 28명을 발표했다. 일본은 이달 A매치로 유럽 원정 2연전을 치른다. 29일 오전 2시 스코틀랜드와 맞붙고 4월 1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맞붙는다.

도미야스가 모처럼 대표팀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무릎 부상으로 장기간 신음했던 도미야스는 2024년 6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했다.

지난해 12월 아약스에 입단한 도미야스. 아약스 SNS

도미야스는 2021년부터 4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널에서 뛰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센터백과 사이드백을 오가며 아스널 수비진에서 나름대로 기량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부상이 잦아 팀 공헌도가 다소 떨어졌다. 결국 부상 공백이 길어지자 지난해 여름 방출 통보를 받으며 무적 신분이 됐다.

이후 홀로 훈련하며 재기를 노렸던 도미야스는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아약스의 부름을 받았다. 몸만들기 시간이 길었던 도미야스는 지난 15일 리그 스파르타전에서 대망의 데뷔전을 치렀다. 아스널에서 뛰던 2024년 10월 5일 이후 무려 484일 만에 실전에 나섰다. 도미야스는 왼쪽 사이드백으로 선발 출전해 69분간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다. 그리고 이날, 마침내 대표팀 복귀까지 이뤄냈다.

도미야스의 대표팀 발탁에 네덜란드 언론도 주목했다. 현지 매체 ‘RTL TODAY’는 이날 “도미야스가 일본 대표에 복귀하며 소망을 이뤘다”고 전했고 ‘아약스 쇼타임’도 “스파르타전 첫 선발이 대표팀 복귀로도 이뤄졌다”고 주목했다. 또 다른 매체 ‘VP’는 “도미야스는 복귀전에서 공중전에 강했고, 커버도 좋았다. 퍼스트 터치도 좋았다”며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일본 축구대표팀으로 2024년 6월 시리아전에 출전한 도미야스 다케히로. Getty Images코리아

긴 부상에 신음했던 도미야스가 대표팀에도 성공적으로 복귀해 2026 북중미월드컵에도 출전하게 될지 향후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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