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삼성전자 주식 1조3020억원 규모 매각…자사주 소각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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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 약 624만 주를 매각한다.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1~6월) 자사주 소각을 예고하면서,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비율을 동일하게 유지하기 위해 미리 매각에 나선 것이다.
삼성생명은 2018년과 2025년에도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 결정에 따라 금산법 위반 리스크를 미리 해소하기 위해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 일부를 매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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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삼성생명은 이사회를 통해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의 0.11% 수준인 약 624만주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약 1조3020억 원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10일 공시된 사업보고서에서 보유 중인 자사주 가운데 보통주 7336만 주를 올해 상반기 내 소각할 예정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가 상반기 내 보유 중인 자사주 소각을 완료하면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은 8.51%에서 8.62%로 0.11%포인트 늘어난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가 자사주 소각을 완료해도 지분 비율이 유지되도록 주식 매각을 하기로 했다. 삼성생명 지분 비율이 늘면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 위반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보다 늘 것으로 예상되는 지분 일부를 매각한 것이라고 삼성생명 측은 설명했다. 현행 금산법은 금융 계열사가 비금융 계열사 지분을 10%까지만 보유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2018년과 2025년에도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 결정에 따라 금산법 위반 리스크를 미리 해소하기 위해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 일부를 매각한 바 있다.
주현우 기자 wooj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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