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상법개정안 통과 후 첫 주총 시즌… ‘수혜주 찾기’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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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총회 시즌이 본격 개막했다.
3차 상법 개정안까지 통과된 이후, 투자자들은 주주 환원이 적극적인 '주총 수혜주' 찾기에 나섰다.
KT&G는 3차 상법 개정 직후 보유 자기주식 전량 소각을 발표하는 동시에, '신기술 도입, 재무구조 개선 등 회사의 경영상 목적을 위해 필요한 경우 자기주식을 보유·처분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정관에 추가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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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수 보유 비중 높은 기업 주목
"‘소각 회피’ 예외조항 정관 살펴야"

1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2월 결산 상장법인 2727개사 중 1573개사가 다음주(3월 23~29일)에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지난 18일 주총을 연 삼성전자는 자사주 소각 계획과 함께 지난해 연간 9조8000억원의 정규 배당에 더해 1조3000억원의 추가 배당을 결정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7.53% 상승한 20만85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자사주 소각이다.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3차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자사주 보유 비중이 높은 기업들에 관심 높아진 것이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이날까지 자사주 소각을 발표한 상장기업은 165개로, 지난해(70개)보다 2배 이상 많다.
강현기 DB증권 연구원은 "최근 이란 사태 등으로 기존 코스피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장기 평균을 밑돌며 상법 개정안 모멘텀이 희석됐을 여지가 존재한다"라며 "롯데지주, SK, 두산, LS 등 지주사와 미래에셋증권, DB손해보험,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금융주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고 자사주 비중이 높은 증권, 보험, 유틸리티, 지주, 철강 업종이 1~3차 상법 개정 및 향후 후속적인 정책 추진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다만, 자사주를 많이 쌓아두었다고 모두 수혜주는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기업들이 상법상 '경영상 목적' 등의 예외 조항을 정관에 추가해 소각을 회피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선 당장의 주주환원보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 셀트리온, KT&G 등 관련 기업에도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찾아야 당부한다.
셀트리온은 임직원 보상 용도를 제외한 보유 자사주의 65%는 소각하되, 나머지 35%는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KT&G는 3차 상법 개정 직후 보유 자기주식 전량 소각을 발표하는 동시에, '신기술 도입, 재무구조 개선 등 회사의 경영상 목적을 위해 필요한 경우 자기주식을 보유·처분할 수 있다'는 내용을 정관에 추가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주가누르기 방지법'과 저PBR 상장사에 대한 밸류업 공시 의무화가 동시 추진되면서, 저PBR 테마가 중소형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 연구원은 "관련 법안이 통과될 경우, 그동안 금융, 지주 등 일부 대형주 중심에 쏠려 있던 정책 수혜주의 범위가 개별 종목 단위로 확산될 수 있다"라며 "특히 PBR 0.8배 미만 기업의 비중을 세분화하면 소형 50.2%, 중형 22.5%, 대형 9.5% 순이라는 점에서 향후 저PBR 테마가 중소형주로 확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유동주식 기준 시가총액' 제공과 '밸류업 공시' 참여도 확대되고 있다"라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논의에서 한국 증시의 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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