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중동 군사 충돌 완화돼도 호르무즈 해협 안정성 회복 어렵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 정부가 현재 중동지역의 군사적 충돌이 멈추더라도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은 과거에 비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는 19일(현지시간)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더 안정적인 환경으로 전환되더라도 최근 전개 상황을 고려하면 호르무즈 해협의 운영이 과거 상태로 돌아가기 어렵다"고 전했다.
해당 발언은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 속에서 나온 것으로,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원유·물류 시장 파장 가능성 주목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란 정부가 현재 중동지역의 군사적 충돌이 멈추더라도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은 과거에 비해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발언은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 속에서 나온 것으로,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해상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해상 교통로다. 중동 산유국에서 생산된 원유가 아시아와 유럽으로 이동하는 주요 경로인 만큼, 통항 차질은 곧바로 국제 유가와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발언을 단순한 외교적 수사 이상의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해협 통항 여건이 구조적으로 악화될 경우 선박 운임 상승과 보험료 인상 등 해상 물류 비용 전반이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글로벌 에너지 수급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 물량이 줄거나 운송이 지연될 경우, 국제 유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주요 수입국의 에너지 조달 비용도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국내 산업계 역시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한국은 원유 수입의 상당 부분을 중동에 의존하고 있어 해협 통항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정유·석유화학 업계를 중심으로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의 핵심 축인 만큼 통항 환경 변화는 단순한 지역 문제가 아닌 글로벌 리스크로 확대될 수 있다”며 “해상 물류와 에너지 가격 모두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환율, 정규장 기준 17년만에 1500원 재돌파…'1500.55원'
- "교복값 너무 부풀려진 건데"…정장교복 폐지 가능성에 업계 '깊은 한숨'
- 99년생 '스키즈' 창빈, 94억 압구정 현대 '전액 현금' 쐈다 [누구집]
- 인천공항서 '강강술래' 진화한 연예인 황제 경호 [영상]
- “감히 누구 목을”…‘삭발 투쟁’ 김영환 “날 자를 사람 도민 뿐”
- 하이브, BTS 광화문 공연에 전사 인력 70% 투입한다[only 이데일리]
- 스테이블코인 어디다 쓰나…금융위, 실사용 설계 착수[only이데일리]
- '클래식 럭셔리' 이부진…올해 주총 패션은 구찌·에르메스'
- '전라도 비하' 잡식공룡…"논란 후 정치 공부" 복귀 예고
- 동료 살해 후 쓰레기 봉투 담아 소각…‘1년 간’ 딸도 속았다[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