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3자 종전협상 중단 상태…포로 교환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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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재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종전안을 논의하는 3자 평화협상이 중동 사태로 중단됐다고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가 참여하는 3자 종전협상은 지금까지 세 차례 열렸으나 영토 할양 문제 등에 막혀 결정적인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협상은 멈췄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난타전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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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러시아 공격으로 부서진 우크라 오데사 지역 아파트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9/yonhap/20260319181547961gprk.jpg)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미국의 중재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종전안을 논의하는 3자 평화협상이 중동 사태로 중단됐다고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궁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날 "3자 협상은 중단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협상 대표단의 실무 작업은 이어지고 있다며 "포로·사망자 시신 교환 작업은 확실히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이 지난 10일 우크라이나에 3자 협상 속개를 제안하면서 종전 논의가 재개될 것으로 보였지만 최근 중동 상황 악화로 시일이 더 미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즈베스티야는 중동 사태로 협상이 장기간 열리지 못하면 우크라이나를 압박하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중동 사태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러시아는 큰 이익을 누리는 반면 우크라이나는 방공망 지원 부족 등으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가 참여하는 3자 종전협상은 지금까지 세 차례 열렸으나 영토 할양 문제 등에 막혀 결정적인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당초 이달 초 네 번째 협상이 예정됐지만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기약 없이 미뤄진 상태다.
협상은 멈췄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난타전은 계속되고 있다.
지역 당국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항구 도시 오데사 지역은 밤새 러시아 드론 공격을 받아 아파트 건물이 부서지고 주민 3명 이상이 다쳤다.
북쪽 볼린 지역의 에너지 시설도 공격받아 약 3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러시아 흑해함대 기지가 있는 크림반도에서는 러시아 방공 부대가 우크라이나 드론 14대를 요격하는 과정에서 잔해가 떨어져 불이 났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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