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긴장 완화돼도 호르무즈 통항은 강력히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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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는 현재 벌어지는 군사 충돌의 긴장이 해소되더라도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은 이전과 다를 것이라고 현지 시각 19일 밝혔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긴장이 완화되고 더 안정적인 환경으로 전환되더라도 최근 전개 상황을 고려하면 호르무즈 해협의 운영이 과거 상태로 돌아가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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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는 현재 벌어지는 군사 충돌의 긴장이 해소되더라도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은 이전과 다를 것이라고 현지 시각 19일 밝혔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긴장이 완화되고 더 안정적인 환경으로 전환되더라도 최근 전개 상황을 고려하면 호르무즈 해협의 운영이 과거 상태로 돌아가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강화된 안보 상황을 고려할 때 이란과 중동 안보를 지속적으로 보장하려면 해상 통행에 대해 페르시아만 연안국의 더욱 강력한 감독·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전날 알자지라와 인터뷰에서 “이란 옆에 있는 해로를 적이 사용하도록 허락하지 않는 건 당연하다”며 “전쟁 뒤 호르무즈 해협과 선박 통과 방식에 대한 새로운 규범을 페르시아만 주변 국가들이 설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외무부는 또 “전 세계 에너지 공급량의 상당 부분이 통과하는 핵심 항로인 호르무즈 해협은 더는 단순한 상업적 통로로만 간주할 수 없게 됐다”며 “안보, 경제, 전략적 고려 사항이 교차하는 중심점이자 분쟁 시 전략적 지렛대”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 북쪽 해안을 따라 주권을 행사하는 이란은 이 해협의 안보가 국가 안보와 본질적으로 연결됐다고 여긴다”며 “분쟁 중 해상 교통의 규제·통제 등 국가 안보를 수호하기 위한 비례적 조치는 정당하고 합법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외무부는 “국제사회가 에너지의 중단없는 흐름을 보장하고 세계 시장의 추가적 불안정을 막으려면 긴장 완화와 근본적 분쟁 역학의 해결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국제사회가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을 멈추도록 미국·이스라엘을 압박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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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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