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4번'에게 장외포→1사 만루서 내야 뜬공, 어떻게 바로 극복했나…"피할 거야?" 포수 일침에 정신차렸다 [MD수원]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김윤하(키움 히어로즈)가 멋진 투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안현민(KT 위즈)과의 승부에서 포수 김건희가 큰 도움을 줬다.
김윤하는 1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시범경기 KT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구속은 최고 146km/h가 찍혔다. 총 56구를 던졌고, 직구(34구) 커터(14구) 커브(4구) 포크볼(4구)을 구사했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51.8%(29.56)다.

시작부터 일격을 허용했다. 1회 배정대를 2루수 땅볼, 김현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국가대표 4번 타자' 안현민과의 승부에서 4구 직구가 몸쪽으로 몰렸다. 안현민이 이를 잡아당겨 비거리 131.5m짜리 장외 홈런으로 연결했다. 샘 힐리어드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는 뜬공 3개를 유도하며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3회가 백미다. 갑자기 제구가 흔들렸다. 선두타자 한승택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이강민을 땅볼로 잡고 한숨 돌렸다. 다만 배정대에게 안타, 김현수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타석에는 앞서 장외포를 때린 안현민. 초구 바깥쪽 직구로 파울 스트라이크를 뽑았다. 2구 직구를 같은 코스에 꽂았고, 루킹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3구 슬라이더를 바깥으로 절묘하게 뺐다. 안현민이 타격했지만 2루수 뜬공에 그쳤다. 힐리어드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3회를 마쳤다.
4회부터 윤석원이 등판, 김윤하는 임무를 마쳤다. 이후 키움은 8회 대거 8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11-4로 키움의 승리.


경기 종료 후 김윤하는 "빠른 승부를 하려고 했다. 제가 생각했던 로케이션대로 공은 잘 갔지만, 스트라이크 존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공이 생겨 카운트가 불리해졌다. 거기서 대처를 잘해서 만족하는 결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안현민과의 승부에 대해 물었다. 김윤하는 "바깥쪽으로 초구와 2구를 가져가려고 했다. (3구는) 확실하게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하고 깊게 던졌는데 볼이 됐다. (4구가) 몸쪽으로 잘 들어갔다고 생각했는데 (홈런이 되어)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승부는 어땠을까. 김윤하는 "(김)건희 형이 마운드에 올라오셔서 '피할 거냐?'고 하셨다. 그냥 붙자고 하고 공격적으로 투구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선발 17연패'라는 불명예를 겪었다. 이에 대해 "팀이 승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저로 인해서 승리로 향하지 못해 죄송하다.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이 많기 때문에 올해 더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 그 기록을 깨는 날이 오면 팀도 이기는 날일 테니 팀에게도 좋고 저에게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선발 등판이 확정되고 설종진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김윤하는 "감독님이 연패 기록을 말하시면서 '너무 부담감 갖지 말아라. 못 던져도 되고 잘 던지면 좋다. 마음 편하게 마운드에 올라가서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라고 말씀해 주셨다. 덕분에 부담감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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