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와 대화 실시간 인식' 유비케어 "AI 경쟁력은 데이터"

이선우 2026. 3. 19. 18: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사와 환자 사이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진료기록을 자동으로 구성하고, 과거 진료 이력을 바탕으로 처방을 보조한다'.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유비케어가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의료기기 전시회 '키메스(KIMES)'에서 선보인 챗봇 형태의 AI 서비스 '의사랑'이다.

이날 행사장에서 비즈워치와 만난 김진태 유비케어 대표는 의사랑AI의 핵심 경쟁력은 '데이터 네트워크'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자의무기록에 AI 도입해 서비스 영역 확대
김진태 대표 "의료인 대상 마케팅·광고 고려"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서에서 열린 의료기기 전시회 키메스 2026에서 유비케어가 부스를 마련하고 의료 AI 서비스 '의사랑AI'를 선보였다. /사진=비즈워치

'의사와 환자 사이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진료기록을 자동으로 구성하고, 과거 진료 이력을 바탕으로 처방을 보조한다'.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유비케어가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의료기기 전시회 '키메스(KIMES)'에서 선보인 챗봇 형태의 AI 서비스 '의사랑'이다.

유비케어는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EMR은 병·의원에서 환자 진료 내용을 종이 차트 대신 컴퓨터에 저장·관리하는 소프트웨어를 말하는데 유비케어는 여기에 AI를 도입해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비케어 행사장 스태프가 '의사랑AI'를 공개 시연하고 있다./사진=이선우 기자

의사랑AI…'데이터 근본부터 달라'

이날 행사장에서 비즈워치와 만난 김진태 유비케어 대표는 의사랑AI의 핵심 경쟁력은 '데이터 네트워크'라고 강조했다. 유비케어는 EMR 서비스를 제공 중인 전국 1차 병원 약 3만1000곳 중 1만5000곳에서 실제 진료 현장 데이터를 축적해 학습에 활용하고 있다.

김진태 유비케어 대표가 '의사랑AI'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선우 기자

의료 현장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수준으로 AI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병원 예약 앱이나 단순 음성인식도 AI로 불리지만, 자체 데이터 없이는 한계가 있다"며 "단순 제휴가 아니라 실제 의료 데이터를 쌓아 학습시킨 AI라는 점에서 의사랑AI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강조했다.

AI 인프라도 차별화 요소다. 유비케어는 2024년부터 AI 학습을 시작했다. 작년 초 엔비디아 기반 고성능 GPU 서버를 직접 도입해 1년간 집중 학습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이 정도 수준까지 AI 사업에 투자하는 업체는 많지 않다"면서 "단순한 생산성 개선이 아니라, 경험 많은 의사처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보조하는 수준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AI 수익화 전략…사명도 바꾼다

향후 수익 모델은 단순 구독료보다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광고·마케팅 채널에 방점을 찍었다.

김 대표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의약품·서비스 광고 기업들의 제휴 수요가 이미 확인되고 있다"면서 "의사별 개인화 추천이 가능해지면 넷플릭스나 유튜브처럼 콘텐츠 노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 사업에 주목하는 이유로 수익성·확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유비케어의 데이터·광고 관련 매출은 약 15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40% 수준으로 높다"며 "데이터, 마케팅, 플랫폼 수수료가 주요 수익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비케어는 지난 9일 사명을 GC메디아이로 변경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대표는 "의사들은 사명보다 브랜드를 보지만, AI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 방향성을 대외적으로 명확히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bw_lsw@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