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빨리 온 성공의 그림자"...부샤르가 라두카누에게 공감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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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은퇴한 캐나다 테니스 스타 유지니 부샤르가 선수 생활 초기의 화려한 성공 뒤에 숨겨진 어두운 이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부샤르는 이러한 경험을 떠올리며 "선수 생활 초반에 성공을 거두는 건 정신적으로 확실히 힘들었다"고 강조했다.
부샤르는 "선수 생활 초반에 성공을 거두고, 말년에 성공하지 못한 탓에 매년 '과연 그녀는 그랜드 슬램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 '예전처럼 다시 해낼 수 있을까?'라는 끊임없는 압박감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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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은퇴한 캐나다 테니스 스타 유지니 부샤르가 선수 생활 초기의 화려한 성공 뒤에 숨겨진 어두운 이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부샤르는 최근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 나이에 찾아온 성공이 얼마나 큰 부담으로 돌아오는지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부샤르는 2014년 윔블던 결승 진출과 함께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당시 그녀는 20세의 나이로 세계랭킹 5위까지 오르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그 이후 커리어는 급격한 하락세를 겪었다.
부샤르는 이러한 경험을 떠올리며 "선수 생활 초반에 성공을 거두는 건 정신적으로 확실히 힘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녀가 특히 공감을 드러낸 대상은 2021년 US오픈에서 예선 통과자로 우승을 차지한 엠마 라두카누(영국)였다. 라두카누는 테니스 역사상 최초로 메이저 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해 우승까지 달성한 선수로 기록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잦은 부상과 부진 속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평가에 시달리고 있다.
2015년 US오픈에서 불의의 뇌진탕 사고를 겪었던 부샤르는 이후 경기력 하락과 맞물리며 은퇴까지 메이저 4강에는 다시 오르지 못했다.
부샤르는 "선수 생활 초반에 성공을 거두고, 말년에 성공하지 못한 탓에 매년 '과연 그녀는 그랜드 슬램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 '예전처럼 다시 해낼 수 있을까?'라는 끊임없는 압박감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부샤르는 또한 모든 선수가 그랜드슬램에서 꾸준하게 훌륭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솔직하게 전했다.
"그랜드 슬램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많은 선수들이 선수 생활 내내 그랜드 슬램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데, 세레나 윌리엄스나 노박 조코비치처럼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들이 바로 그런 선수들이다."
실제로 부샤르는 과거 전성기 시절, 경기 외 활동을 이유로 비난을 받으며 심리적인 부담을 겪기도 했다. 훈련을 충분히 하고도 일상적인 모습을 공유하면 비판을 받았고 개인적인 삶이 지나치게 제한되는 환경을 경험했다.
스타성이 뛰어난 두 선수는 공통적으로 테니스 실력보다 스폰서십에 더 집중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팬과 미디어의 기대가 폭발적으로 커지면서 선수에게 지속적인 압박이 작용했고 경기 외적인 활동이나 개인적인 선택까지도 과도한 평가의 대상이 됐다.
부샤르가 전하는 메시지의 핵심은 단순히 경기력의 문제를 넘어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관심과 기대가 선수의 커리어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초기의 화려한 성공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동시에 장기적인 커리어를 위협할 수 있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은퇴한 부샤르는 현재 피클볼 선수로 전향해 세계 8위에 올라있다. 지난 인디언웰스 BNP파리바오픈에선 해설위원으로 참여하며 활발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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