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인스페이스, 국내 첫 민간 초분광 위성 29일 발사

팽동현 2026. 3. 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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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인스페이스는 국내 최초 민간 초분광(Hyperspectral) 위성 '세종 3호'를 발사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컴인스페이스는 2022년 국내 최초 민간 상용 지구관측위성인 세종 1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하며 뉴스페이스 시장에 진입한 이후, 세종 2호와 세종 4호에 이어 이번 세종 3호를 통해 위성 관측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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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팰컨9’에 ‘세종 3호’ 탑재
세종3호. 한컴인스페이스 제공


한컴인스페이스는 국내 최초 민간 초분광(Hyperspectral) 위성 ‘세종 3호’를 발사한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어 오는 29일(현지시간) 발사 예정이다.

이번 발사로 한컴인스페이스는 기존에 운용 중인 세종 시리즈의 관측 체계에 초분광 관측 역량을 확보하며 위성 데이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 3호’는 6U급(가로 200mm x 세로 100mm x 높이 340mm, 무게 약 10.8kg) 초소형 위성이다. 고도 500~600km의 저궤도에서 초분광 센서를 탑재해 지구 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핵심 탑재체인 초분광 센서는 442개의 파장 밴드를 기반으로 물질 고유의 반사 특성을 분석할 수 있는 영상 데이터를 수집한다.

초분광 관측을 통해 확보되는 데이터는 농업 및 산림 분야에서 높은 활용 가치를 가진다. 작물의 생육 상태와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하고, 병해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탐지하는 등 정밀 농업을 지원할 수 있다. 산림 분야에서는 수종 구분, 산림 훼손 모니터링, 산불 위험 지역 분석 등 보다 정밀한 환경 관리가 가능하다.

나아가 이런 초분광 데이터는 위장·은폐된 대상 식별과 지표 물질 분석 등 고도화된 감시·정찰 영역으로도 확장할 수 있다. 단순 영상 판독을 넘어 물질 특성 기반의 분석이 가능해짐에 따라 보다 정밀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

한컴인스페이스는 2022년 국내 최초 민간 상용 지구관측위성인 세종 1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하며 뉴스페이스 시장에 진입한 이후, 세종 2호와 세종 4호에 이어 이번 세종 3호를 통해 위성 관측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세종 3호는 기존 위성들과 연계된 군집 운용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특정 지역의 재방문 주기를 단축하고 광역 관측 정보와 초정밀 데이터를 결합한 다각적 융합 분석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위성뿐 아니라 드론, 지상 센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다중정보 융합 AI 분석 플랫폼 ‘인스테이션’으로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농업·환경·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단순 영상 제공을 넘어 의사결정 지원 정보까지 제공하는 고부가가치 데이터 서비스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한컴인스페이스 관계자는 “‘세종 3호’는 지상을 촬영하는 수준을 넘어 물질의 특성까지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차세대 초분광 관측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라며 “독보적인 초정밀 데이터 확보 역량과 자체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위성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팽동현 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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