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초유의 사태' LG 좌익수 실종 사건, 이건 뭡니까... 염경엽 일침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 [MD인천]

인천 = 심혜진 기자 2026. 3. 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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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문성주가 뒤늦게 좌익수 수비를 하러 가고 있다./티빙 중계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인천 심혜진 기자] 이틀 전 시범경기서 프로야구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17일 수원KT위즈파크. LG와 KT의 시범경기였다.

상황은 4회말 KT 공격에서 나왔다. LG 투수 배재준이 마운드에 올라 최원준을 상대로 초구를 던져 스트라이크가 됐다.

2구째를 던지려는 순간 주심이 타임을 선언했다. LG 좌익수 문성주가 수비 위치로 가지 않았던 것이다. 타임이 울리자 그제서야 좌익수로 뛰어갔다. 한 마디로 이닝 교대 후 KT 4회말 공격 때 LG 수비수 한 명 없이 경기가 진행되고 있었던 것이다.

황당 그 자체다. 프로야구에서 볼 수 없었던 장면이다. 벤치에 있던 LG 선수들도 심판진도 아무도 문성주가 아직 그라운드에 나오지 않았다는 걸 몰랐다는 이야기다.

문성주는 장비를 교체하고 있었는데 경기가 진행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4회말이 끝나고 홍창기가 후배들에게 쓴소리를 하는 장면도 공개됐다.

19일 경기 전 만난 염경엽 감독은 "일단 첫 번째 잘못은 문성주다. 본인이 장비를 바꾸더라도 빨리 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비 나간 선수들은 못 볼 수 있다. 안에서 봐야 한다. 코치도 봐야 하고 나도 봐야 한다. 어제는 한 명도 보지 못했다"면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 이제는 LG에서는 절대로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LG 염경엽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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