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의 아이콘' PSG 감독, 챔피언스리그 2연패 달성 후 '금기된' 레알로 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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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을 유럽 최정상으로 이끈 루이스 엔리케(56) 감독이 이번엔 또 다른 도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엔리케 감독이 다시 한번 금기를 깨고 레알로 향하는 전무후무한 행보를 보일지, 아니면 파리의 전설로 계속 남을지 이번 시즌 후 행보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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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을 유럽 최정상으로 이끈 루이스 엔리케(56) 감독이 이번엔 또 다른 도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소셜 미디어(SNS) 매체 '매치데이 센트럴'은 19일(한국시간) "엔리케 감독이 이번 시즌 PSG에 2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을 안긴다면 감독직에서 물러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충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이어 "엔리케 감독을 움직일 유일한 시나리오는 레알 마드리드의 부름뿐"이라고 전해 더욱 놀라운 소식을 덧붙였다. 2연패라는 역사적 대업을 달성한 후 미련 없이 파리를 떠나는 것도 모자라, 그 목적지가 다름 아닌 레알 마드리드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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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엔리케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2연패 후 사임을 고려한다면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성공 뒤 공허함은 과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나 위르겐 클롭 감독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다. 갑작스러운 번아웃과 함께 지휘봉을 내려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지난 18일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1, 2차전 합계 8-2로 여유롭게 8강 무대를 밟은 상태다. 이제 리버풀과 4강행을 다투게 됐다.
지난 시즌 PSG는 엔리케 체제에서 트레블을 달성했다.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가 함께 있던 시절에도 이루지 못한 성과를 올린 것이다. PSG는 이번 시즌에도 엔리케 감독의 전술 속에 분명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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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엔리케 감독이 향하는 곳이 바로 레알이란 점이다. 레알은 엔리케 감독의 선수 시절 친정팀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자신의 '배신의 아이콘'이라 부르는 '혐지'이기도 하다.
엔리케 감독은 1991년부터 1996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1996년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지금도 치열한 '엘 클라시코'로 잘 알려진 라이벌 구단으로 바로 이적은 '금기'였으니 당시 논란은 엄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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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은 역대 레알에서 바르셀로나로 곧바로 이적한 3명 중 한 명으로 기록돼 있다. 결국 엔리케 감독이 레알로 복귀한다면 이번엔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배신감을, 레알 팬들에게는 복잡미묘한 감정을 안길 수 있다.
그렇지만 레알 구단이나 팬들이 엔리케 감독을 거부하는 것은 힘들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이후 확실한 후계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단기간 팀을 유럽 최정상으로 올려놓을 수 있는 엔리케 감독이란 점에서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현재 엔리케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 후보에도 이름을 올려 놓고 있다. 때문에 PSG 구단 측은 엔리케 감독에 대한 루머를 일축하는 한편 '종신 계약' 수준의 파격적인 연장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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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엔리케 감독이 다시 한번 금기를 깨고 레알로 향하는 전무후무한 행보를 보일지, 아니면 파리의 전설로 계속 남을지 이번 시즌 후 행보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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