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계약 시대’ 온다…알리·타나차 잔류냐, 대이동이냐

최대영 2026. 3. 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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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아시아 쿼터 시장이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드래프트 대신 자유계약 방식이 도입되면서 각 구단의 영입 전략과 선수들의 선택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겉으로는 선수 선택 폭이 넓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연봉 상한과 계약 구조로 인해 실제 협상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우리카드의 알리와 한국도로공사의 타나차가 원소속팀과 재계약할지 여부가 시장 전체 분위기를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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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아시아 쿼터 시장이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드래프트 대신 자유계약 방식이 도입되면서 각 구단의 영입 전략과 선수들의 선택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다음 시즌부터는 구단이 원하는 선수를 직접 영입할 수 있게 된다. 겉으로는 선수 선택 폭이 넓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연봉 상한과 계약 구조로 인해 실제 협상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가장 큰 관심은 남녀부 ‘최대어’의 거취다. 우리카드의 알리와 한국도로공사의 타나차가 원소속팀과 재계약할지 여부가 시장 전체 분위기를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알리는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팀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 높은 공격 성공률과 꾸준한 득점력으로 존재감을 입증했고,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해외 리그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어 선택의 폭은 넓지만, 팀과의 관계와 현실적인 조건을 고려하면 잔류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 있다.

타나차 역시 팀 성적을 이끈 핵심 자원이다. 시즌 중 부상이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공격과 조직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다만 재계약 시 적용되는 연봉 조건이 협상에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주목할 이름들이 적지 않다. 페퍼저축은행의 시마무라는 팀 공격과 블로킹의 중심 역할을 맡으며 재계약 후보로 거론된다. 현대건설의 자스티스 역시 구단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자원이다.
흥국생명의 피치는 잔류와 해외 진출 사이에서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과거 V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의 복귀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시장은 더욱 복잡해지는 분위기다.

결국 이번 변화는 단순한 제도 개편을 넘어 전력 판도를 흔들 수 있는 변수다. 자유계약이라는 새로운 틀 속에서 누가 남고, 누가 이동할지에 따라 다음 시즌 경쟁 구도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사진 = 한국배구연맹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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