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B 전문 테이프 업체, 테무 통해 개인 소비자 만나 ‘대박’ 났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김천의 테이프 제조업체 신흥테이프가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를 통해 소비자 대상(B2C) 시장 확대에 나섰다.
기업·도매 중심으로 성장해 온 업체가 테무를 통해 개인 소비자 판매 비중을 늘리며 사업 구조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협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후 신흥테이프는 경북도가 주관한 '경북세일페스타'를 계기로 테무에 입점했다.
기존에는 박스 테이프 등 B2B 중심 제품 위주였으나, 이후 소비자용 제품으로 확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B2B 위주 사업하다 테무로 B2C로 확대
B2C 제품이 전체 판매의 약 40%를 차지

경북 김천의 테이프 제조업체 신흥테이프가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를 통해 소비자 대상(B2C) 시장 확대에 나섰다. 기업·도매 중심으로 성장해 온 업체가 테무를 통해 개인 소비자 판매 비중을 늘리며 사업 구조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협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신흥테이프는 2017년 설립된 이후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제품 전략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개인 택배 발송 증가로 수요가 늘어난 80m 박스 테이프를 900원에 출시해 기존 2000~3000원대 가격대였던 시장에 변화를 줬다.
박준필 대표는 창업 초기 제조 역량 확보에 집중했다. 베트남에서 생산 공정을 직접 경험한 뒤 귀국해 회사를 설립했고, 이후 기업 고객 중심의 주문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생산 중심에서 판매 효율 개선으로 과제가 옮겨갔다.
특히 소비자 대상 판매 확대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기존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광고 비용 부담이 커지며 매출의 약 20%가 마케팅 비용으로 지출되는 상황이었다. 박 대표는 “소규모 제조사 입장에서 광고비 중심 구조에서는 B2C 확대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후 신흥테이프는 경북도가 주관한 ‘경북세일페스타’를 계기로 테무에 입점했다. 지역 중소기업이 글로벌 플랫폼과 연결되는 경로를 활용한 사례다. 테무 입점 이후 매출이 증가하면서 추가 인력 채용도 이뤄졌다.
테무 선택의 주요 배경으로는 초기 비용 부담이 낮고, 유료 광고에 의존하지 않아도 상품 노출 기회가 확보된다는 점이 꼽혔다. 2025년 도입된 ‘로컬 셀러’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판매자가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상품을 등록하고 소비자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입점 이후에는 플랫폼 측 지원을 통해 상품 구성과 노출 전략을 조정했다. 기존에는 박스 테이프 등 B2B 중심 제품 위주였으나, 이후 소비자용 제품으로 확대했다. 반품 표시 테이프, 야광 테이프, 휴대용 테이프 커터기 등 생활형 제품을 추가했다.
이 같은 전략 변화 이후 매출도 증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입점 초기 대비 테무 스토어 매출은 약 6배 성장했으며, B2C 제품이 전체 판매의 약 40%를 차지했다. 주문 증가에 따라 전담 인력도 추가로 채용했다.
신흥테이프는 향후 맞춤형 인쇄 테이프와 문구류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소비자 수요 분석을 기반으로 B2C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박 대표는 “제품이 다양한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보며 생산 현장에도 활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무연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장예찬 “늙은이 발언 유감이지만, 환갑 앞둔 한동훈이 희생해야”
- 미국 “북한, 핵탄두 등 전략무기 확대 전념…중대 위협”
- 李대통령 만난 개그맨 장동민 “저 같은 사람 가짜뉴스 휘둘려…정부 믿음 줬으면”
- [속보]트럼프, 결국 ‘지상전’ 결단하나…“핵물질 탈취작전 고심하는듯”
- “전라도 못된 버릇”…‘컷오프’ 김영환, 이정현에 분노 표출
- 울산 빌라서 일가족 5명 숨진 채 발견 “미안하다” 유서
- “와 소름…‘모텔 살인’ 김소영과 인생네컷” 남성 등장
- [속보]안철수, 호르무즈 파병 요청에 “적극 참여…안보 전략자산 확보 기회로 전환해야”
- [속보]민주 차기? 전남·광주서 정청래 33.7%·김민석 28.8%-미디어토마토
- [속보]트럼프, 이란 하르그섬 해병대 상륙작전 전략적 도발 감행?…美 강습상륙함 호르무즈 주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