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볼 위력 확인’ 삼성 亞쿼터, 진짜 ‘마무리’ 하려면…숙제는 ‘좌타자’ [SS시선집중]

김동영 2026. 3. 19. 1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확실한 무기가 있다.

필요한 순간 삼진을 잡을 수 있는 공이 있다.

일본투수답게 포크볼이 인상적이다.

17일 SSG전에서 왼손 김재환을 포크볼을 던져 삼진 처리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 아시아쿼터 미야지 유라
마무리 후보-최소한 필승조
위력적인 포크볼, 주무기 확실
좌타자 상대 약세 벗어나야
삼성 미야지가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SSG와 시범경기에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문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eoul.com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확실한 무기가 있다. 필요한 순간 삼진을 잡을 수 있는 공이 있다. 사령탑이 괜히 마무리 투수 후보로 놓은 게 아니다. 대신 과제도 명확하다. 삼성 아시아쿼터 미야지 유라(27)가 주인공이다.

미야지는 삼성이 꽤 공을 들여 영입한 자원이다. 지난시즌까지 일본프로야구(NPB) 2군에서 뛰던 선수. 이적료(3만달러)까지 지급하면서 데려왔다.

삼성 미야지가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SSG와 시범경기에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문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eoul.com


스프링캠프에서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제법 애를 먹었다. 그래도 막판 실전에 들어갔다. 시범경기 때도 계속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12일 대전 한화전을 시작으로 15일 이천 두산전, 17일 문학 SSG전 등판했다.

NPB 2군에서 뛰며 최고 시속 158㎞ 강속구를 뿌렸다. 평균으로도 시속 150㎞에 육박했다. 아직은 ‘강속구’라 할 만한 공은 나오지 않는다. 거꾸로 보면 더 좋아질 여지가 있다는 얘기도 된다.

삼성 미야지가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SSG와 시범경기에서 에레디아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문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eoul.com


강점은 확실하다. 일본투수답게 포크볼이 인상적이다. 속구처럼 오다가 뚝 떨어진다. 시범경기 세 경기 나서 3이닝 소화하며 삼진 5개 잡았다. 확실히 위력이 있다. 슬라이더 또한 날카롭다.

짚을 부분은 있다. 삼진이 5개인데, 볼넷도 5개다. 총 17타자 상대하며 5볼넷. 달가운 수치가 아니다. 더 깊이 들여다보면, 보이는 게 있다. 좌우타자 차이가 크다는 점이다.

삼성 미야지가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SSG와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안타 허용은 좌타자 상대 1개, 우타자 상대 1개다. 전체 안타 허용률이 0.182다. 안타를 많이 맞지는 않는다. 대신 좌타자 상대 볼넷이 4개다. 삼진은 1개. 반대로 우타자에게는 4삼진-1볼넷이다.

포크볼 외에 슬라이더가 있다. 오른손 타자가 나오면 수월하게 간다. 왼손을 상대로는 무기 하나가 묶이는 모양새다. 제구도 흔들렸다. 마음먹은대로 던지지 못하니 카운트 싸움이 안 된다. 어렵게 가니 결과도 안 좋다.

삼성 미야지가 15일 이천 베어스 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과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삼성 미야지가 15일 이천 베어스 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과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아예 자신의 강점을 살릴 필요가 있다. 17일 SSG전에서 왼손 김재환을 포크볼을 던져 삼진 처리하기도 했다. 미야지의 포크볼은 그 자체로 위력적이다. 186㎝ 장신에, 타점도 높다. 존 안에 넣을 수도 있고, 떨어뜨릴 수도 있다.

박진만 감독은 미야지를 두고 마무리 후보라 했다. 김재윤이라는 검증된 카드가 있지만, 미야지가 그만큼 좋은 공을 가졌다는 얘기다. 최소한 필승조 자원이다. 다만, 현재 좌우 밸런스로는 어렵다. 왼손을 극복해야 한다. raining99@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