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4월 유류할증료 3배 인상…‘중동 사태’ 장기화에 LCC 흔들?

이세중 2026. 3. 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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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오르는 가운데 제주항공이 다음 달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를 3배 넘게 올렸습니다.

제주항공이 어제(18일) 공지한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보면, 이달 기준 9~22달러에서 다음 달 29~68달러로 대폭 인상됩니다.

앞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티웨이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등도 다음 달 유류 할증료를 비슷한 수준으로 최대 3배 이상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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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오르는 가운데 제주항공이 다음 달 발권하는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를 3배 넘게 올렸습니다.

제주항공이 어제(18일) 공지한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보면, 이달 기준 9~22달러에서 다음 달 29~68달러로 대폭 인상됩니다.

후쿠오카, 오사카, 칭다오, 상하이 등 운항 거리 500마일 미만의 단거리 노선은 기존 9달러에서 29달러로 오릅니다.

마카오와 가오슝, 홍콩 등 1,000~1,500마일 미만은 기존 15달러에서 44달러, 세부와 보홀, 하노이, 다낭, 사이판 등 1,500~2,000마일 미만 구간은 기존 17달러에서 53달러가 붙습니다.

가장 거리가 긴 싱가포르, 덴파사르 등 2,500마일 이상 구간은 기존 22달러에서 68달러로 변경됩니다.

유류할증료는 원화 결제 시 항공권을 구매하는 당일 환율이 적용돼 향후 환율이 오를 경우 소비자 부담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앞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과 티웨이항공, 진에어, 이스타항공 등도 다음 달 유류 할증료를 비슷한 수준으로 최대 3배 이상 올렸습니다.

특히, 티웨이항공은 최근 ‘비상경영 체제’를 공지하며 비용 절감에 나섰습니다.

‘중동 사태’로 인해 국제 유가가 올라 유류 할증료 역시 대폭 인상된 상황에서 여객 수요 역시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대부분 항공사는 유류 할증료를 올리더라도 연료비 상승분을 모두 상쇄하지는 못해 상당 부분 손해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특히, 저비용항공사(LCC)의 경우 미리 구매해 손실을 줄이는 대형 항공사와 달리 위험을 회피할 수단도 마땅치 않아 손실이 더 클 것이란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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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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