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24시] 합천군, 농산물 가공 중심 ‘산업형 농업’ 전환 본격화

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2026. 3. 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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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운영
합천군, 벚꽃마라톤대회 안전관리 총력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대양면 농산물가공센터 교육 참가자들이 양파라면을 들고 있다. ⓒ합천군 제공

경남 합천군이 농산물 가공을 중심으로 농업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원물 생산 중심에서 벗어나 가공과 유통을 결합한 산업형 농업으로 전환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합천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30억원을 투입해 대양면 대목리 일원에 연면적 498.56㎡ 규모의 농산물가공센터를 지난해 5월 준공했다. 시설은 HACCP 인증을 갖춘 복합형 가공 거점으로 제조·가공·개발과 시제품 생산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합천군은 기존 용주면 가공센터에 이어 대양면 센터를 구축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반을 확대했다. 합천군은 원물 판매에 머무르던 농산물을 가공상품으로 전환해 저장성과 상품성을 높여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운영 체계도 강화했다. 가공 업무 전담 조직과 전문 인력을 확보해 상품 개발부터 생산, 출하까지 전 과정에 대한 행정·기술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농가가 직접 가공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가공 창업 아카데미 운영과 상품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교육과 컨설팅을 병행하고 마늘·딸기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상품 개발과 온라인·로컬푸드 매장 등과의 유통 연계도 추진 중이다.

대양농산물가공센터는 2026년 1월 공유주방운영업 등록을 완료해 개방형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가공기술과 인허가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합천군은 앞으로 농산물 가공산업을 지역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 구축과 지역소멸 대응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풀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윤철 군수는 "농산물 가공은 단순한 산업 육성을 넘어 합천 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핵심 정책"이라며 "가공을 통해 농가 소득을 안정화하고 지역경제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합천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운영

경남 합천군은 오는 27일부터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수급 어르신을 대상으로 가정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다학제 전문 인력이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의료와 돌봄을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다.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의 건강관리와 안정적인 재가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천군에서 운영하는 전담형 재택의료센터는 보건소 전담 인력팀이 방문 진료 및 간호, 복지서비스 연계 등 체계적인 재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대상은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중 거동이 불편해 재택의료가 필요하다고 의사(한의사)가 판단한 자로 대상자 선정 후 정기적인 가정방문을 통해 건강 상태를 관리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제공할 예정이다. 읍·면사무소 또는 합천군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합천군보건소 방문보건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명기 보건소장은 "재택의료센터 운영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자신의 가정에서도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합천군, 벚꽃마라톤대회 안전관리 총력

경남 합천군은 지난 18일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026년 제1회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열고 제25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 안전관리계획(안)을 심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안전관리 실무위원회에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군청 관련 부서장과 경찰, 소방, 한전 합천지사 및 전기·가스 등 실무위원이 참석했다. 위원회에서는 합천벚꽃마라톤대회 안전관리 방안을 종합 검토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파밀집 관리 및 안전요원 배치, 마라톤 코스 및 행사장 안전관리, 주차장 및 교통 통제, 응급환자 발생 시 의료지원 체계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장재혁 부군수는 "이번 벚꽃마라톤대회는  풀·하프 코스 참가자가 역대 최대로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사전 대비와 현장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년 제1회 안전관리 실무위원회에서 제25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 안전관리계획(안)을 심의하고 있다. ⓒ합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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