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록’ 김호령·‘패기’ 박민··· KIA 주전 경쟁, 시범경기 끝까지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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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타이거즈 김호령과 박민이 수준급의 공수 기량을 과시하며 잠잠하던 주전 경쟁에 다시금 불을 붙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시범경기 반환점을 넘어선 가운데 연일 인상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며, 주전 라인업의 '마지막 퍼즐'을 고민하는 코칭스태프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내야에서는 박민의 성장이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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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 최상 컨디션 과시
주전 ‘마지막 퍼즐’ 두고
코칭스태프 고심 깊어져

프로야구 KIA타이거즈 김호령과 박민이 수준급의 공수 기량을 과시하며 잠잠하던 주전 경쟁에 다시금 불을 붙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시범경기 반환점을 넘어선 가운데 연일 인상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며, 주전 라인업의 ‘마지막 퍼즐’을 고민하는 코칭스태프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서른넷의 나이로 베테랑 반열에 접어든 김호령의 기세다. 리그 최정상급으로 정평이 난 수비력은 여전히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하고 있다. 붙박이 중견수로 나선 그는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장타성 타구를 연신 걷어내며 외야의 지배자로 군림 중이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타격이다. 2025시즌 타율 0.283를 기록하며 리그 중견수 중 타율 2위, 장타율·OPS 1위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던 김호령은 올해 한층 더 정교해진 컨택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SSG와의 시범경기 개막전 2타수 2안타를 시작으로, 패배한 17일 NC전에서도 타점을 올리는 등 안타 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19일 한화전 첫 타석부터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리며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호령은 “타석에서 최대한 인플레이 타구를 많이 만드는 것에 집중했고, 타이밍도 잘 맞아 좋은 타구들이 나왔고 타구 질도 좋아 만족스럽다”며 “정규 시즌 들어가기 전까지 지금의 타격 감과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이다. 100%의 몸상태로 최대한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고 싶고, 가능하다면 전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박민의 활약은 KIA의 내야 운용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을 주전 3루수로 낙점했으나, 김도영이 지명타자로 활용될 경우 박민이 그 자리를 메울 가장 강력한 카드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특히 박민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라는 점에서 활용 가치가 매우 높다.
베테랑의 관록과 신예의 패기가 조화를 이루면서, KIA 코칭스태프는 개막전 라인업을 낙점하기까지 치열한 내부 경쟁과 전략적 선택을 이어갈 전망이다. 리그 개막을 열흘가량 앞둔 KIA가 어떤 조합으로 최상의 시너지를 낼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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