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복귀’ 오타니, 첫 등판부터 161㎞ ‘폭발’→이정후에게 볼넷 허용…김혜성 ‘전 경기 안타’ 행진 [SS시선집중]

김동영 2026. 3. 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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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친 각국 대표 선수들이 일제히 소속 팀으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리고 시범경기 첫 등판을 치렀다.

오타니는 23~25일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다시 등판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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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복귀’ 오타니, 99.9마일 폭발
첫 등판 4.1이닝 무실점
이정후, 오타니 상대 볼넷 골라
김혜성도 교체 출전해 안타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애리조나=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친 각국 대표 선수들이 일제히 소속 팀으로 복귀했다. 오타니 쇼헤이(32)도 LA 다저스로 돌아갔다. 그리고 공을 던졌다. 상대가 샌프란시스코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28)가 오타니 상대로 볼넷 하나 골랐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했다. 4.1이닝 1안타 2볼넷 1사구 4삼진 무실점 호투다.

타자로는 뛰지 않았다. MLB닷컴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타석은 충분히 섰다. 투구에 다시 집중하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애리조나=AP연합뉴스


최고 시속 99.9마일(약 160.8㎞)까지 찍히는 강속구를 뿌렸다. 명불허전이다. 스플리터가 시속 90마일(약 144.8㎞)이 넘었다. 스위퍼 또한 강력했다.

이번 시범경기 첫 번째 등판이다. 타자로 한 경기 뛴 후 2026 WBC 일본 대표팀에 합류했다. 투수 등판 여부를 두고 시끌시끌했으나, 결국 ‘타자 오타니’만 하기로 정리했다. 타율 0.462, 3홈런 7타점, OPS 1.231 올렸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애리조나=AFP연합뉴스


다저스에 돌아왔다. 사실 WBC 기간에도 투수 훈련을 이어갔다. 실전만 소화하지 않았을 뿐이다. 그리고 시범경기 첫 등판을 치렀다.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가 있기는 했다. 전체적으로 구속도, 구위도 문제가 없는 모습이다.

MLB닷컴 등에 따르면 오타니는 등판 후 “투구수 조절에서는 만족스러웠다. 다음 등판 때는,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잘 마무리하고 싶다. 내가 원하는 대로 타자를 처리하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시범경기 첫 등판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라이브 피칭 연장선이라 생각했다. 경기에 임하는 데 부담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24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 시범경기 애슬레틱스전에서 타격 후 1루로 뛰고 있다. 사진 | 애리조나=Imagn Images 연합뉴스


오타니는 23~25일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다시 등판할 전망이다. 이때는 타자로도 동시에 뛸 것으로 보인다. 개막에 앞서 제대로 페이스 올린다.

이날 61개 던졌으니, 다음에는 투구수도 더 늘어날 수 있다. 그러면 정규시즌 개막에 딱 맞출 수 있다. 다저스도 5선발 운영에 부담이 없다.

LA 다저스 김혜성이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 시범경기 밀워키전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 | 애리조나=Imagn Images 연합뉴스


한편 이날 오타니가 기록한 볼넷 2개 가운데 하나를 이정후가 뽑았다. 1회초 첫 타석은 범타로 물러났다. 3회초 1사 1루에서 볼넷을 뽑아냈다.

스트레이트 볼넷이다. 스플리터 2개 참아냈고, 스위퍼도 골라냈다. 4구째 시속 94.9마일(약 152.7㎞) 속구마저 골라내 볼넷으로 나갔다. 후속타가 없어 진루도 없었다.

교체로 들어간 김혜성은 안타 하나 때렸다.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이번 시범경기,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타율 0.435, 1홈런 5타점 8득점, OPS 1.045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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