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17연패' 아픈 손가락 3이닝 1실점 호투→ERA 1.50…"잘 책임졌다" 스승도 웃었다 [MD수원]

수원 = 김경현 기자 2026. 3. 1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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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선발 김윤하가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KT의 시범경기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수원 = 곽경훈 기자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아픈 손가락' 김윤하(키움 히어로즈)가 멋진 투구를 선보였다. 스승 설종진 감독도 제자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키움은 1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시범경기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11-4로 승리했다.

투타 조화가 깔끔했다. 투수진 7명은 KT의 강타선을 4실점으로 묶었다. 타선은 장단 12안타로 11점을 냈다.

8회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7회까지 양 팀은 3-3으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8회 키움은 대타만 7명을 투입, 5안타 4볼넷을 묶어 대거 8점을 뽑았다.

김윤하가 시범경기 첫 선발로 출전해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2경기 무실점 흐름을 이어가는 호투다. 시범경기 성적은 평균자책점 1.50이 됐다.

키움 선발 김윤하가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KT의 시범경기에서 투구 준비를 하고 있다./수원 = 곽경훈 기자
키움 선발 김윤하가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KT의 시범경기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수원 = 곽경훈 기자

경기 종료 후 설종진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투타 모두 안정적인 모습 보였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시범경기지만 김윤하에겐 의미가 크다. 김윤하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선발 17연패'를 당했다. 장시환이 기록한 19연패까지 단 2패가 남았다. 선발로 한정하면 역대 최장 기록이다. 올 시즌 그간 아픔을 씻겠다는 각오다.

설종진 감독은 "선발 김윤하가 스트라이크존을 크게 벗어나는 공 없이 정해진 투구 수 내에서 3이닝을 잘 책임졌다"고 칭찬했다.

이어 "불펜 투수들도 제 컨디션을 찾아가는 모습이라 고무적이다. 타선 역시 전반적으로 좋은 타격을 했다. 경기 후반 대타로 나온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타점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키움 설종진 감독이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KT의 시범경기에서 11-4로 승리한 뒤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수원 = 곽경훈 기자

한편 양 팀은 20일 같은 곳에서 2차전을 치른다. 키움은 정현우, KT는 고영표를 선발로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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