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버틀러 없이 동력 잃어가는 GSW, 보스턴에 21점차 대패…서부콘퍼런스 10위로 추락

스테픈 커리와 지미 버틀러가 없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보스턴 셀틱스는 너무나 강한 상대였다. 골든스테이트가 보스턴에 무기력한 완패를 당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9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보스턴과 2025~202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99-120, 21점차 대패를 당했다.
직전 워싱턴 위저즈전에서 승리해 5연패를 끊어냈던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보스턴에 무기력하게 패하며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33승36패가 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콘퍼런스 10위로 떨어졌다. 11위 멤피스 그리즐리스(24승44패)와 8.5경기 차이가 나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은 무난해보이지만, 버틀러가 시즌아웃됐고 커리마저 무릎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고 있는 가운데 분위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반면 3연승에 성공한 보스턴은 46승23패로 동부콘퍼런스 2위를 유지했다. 동부콘퍼런스 선두인 디트로이트 피스턴스(49승19패)와도 3.5경기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를 23-36으로 밀리며 출발했다. 보스턴 제일런 브라운에게 1쿼터에만 19점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2쿼터에는 나름대로 반격에 나섰으나 보스턴 역시 대등하게 맞서며 크게 밀리지 않았고, 결국 전반을 50-63으로 마쳤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시작 2분 만에 56-63으로 차이를 줄이며 추격에 나섰으나, 곧바로 보스턴에 6-0 런을 허용하며 56-69로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이후 쿼터 종료 1분37초를 남기고는 보스턴 페이튼 프리차드에게 3점슛을 내줘 66-87, 21점까지 밀렸다. 결국 73-89로 4쿼터를 맞은 골든스테이트는 추격의 동력을 좀처럼 찾지 못했고, 경기 종료 3분40초를 남기고 프리차드의 레이업 득점으로 88-114까지 차이가 벌어지자 백기를 들었다.
골든스테이트는 벤치에서 출발한 게리 페이튼 2세와 팻 스펜서가 14점씩 올리는 등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기는 했지만, 폭발력이 부족했다. 보스턴은 브라운이 32점, 제이슨 테이텀이 24점·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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